2013. 12. 31. 20:52ㆍ경제/대안사회경제, 협동조합
Benefit Case: 사회적기업에 진짜 필요한 것은? 사회적 기업
2012/08/10 15:48
http://blog.naver.com/benefitmag/140165386818
소나 말은 태어나자마자 울지도 않고 걷는다. 유독 약해서 혼자 힘으로 자라날 수 없는 동물이 있는데 그게 바로 인간이다. 홀로 걷고 홀로 세상을 보고,그리고 세상에 어울릴 수 있을 때 까지 인간은 보살핌이 필요하다. 인간이 하는 일도 모두 그런 모양이다. 혼자서 이룰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으니까.
사회적기업도 그렇다. 특히 한국에서는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아직 자생력을 갖지 못했고 재벌구조가 단단히 자리잡은 이 곳에서 그 나머지가 홀로 경쟁해서는 앞으로 자생력을 가질 가능성도 희미하다. 현재의 대기업이 그렇고 벤처가 그랬듯 사회적기업도 도움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최근 광주광역시가 사회적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뻗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사회적기업협의회와 함께 이번 달 28일 금남로 지하상가에 사회적기업 제품 전시판매장을 설치한다. 금남로 지하상가는 광주에서 가장 매출이 좋은, 소위 ‘목이 좋은 자리’다.
판매장에서는 광주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제품, 그리고 광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대구시의 우수 사회적기업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공연 및 체험 이벤트를 열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일부 사회적기업이 자생력을 갖춰나가고 있고 이제는 양적 성장도 꽤나 이뤘다. 한마디로 사회적기업의 저변이 넓어지는 중이다. 때문에 광주시의 이번 지원은 의미가 깊다. 앞으로 사회적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눈에 보이고 실체가 있는 지원이다. 기업가의 입장으로 한층 다가가 정말로 필요한 것을 고민해야할 때다.
말은 필요없다. 고기를 물어다 주는 것도 아니다. 실컷 훈수만 두는 것도 필요없다. 기업가의 피부에 와닿는 도움. 그것 만으로 족하다.
에디터 이지혜
Photo (CC) by ed_needs_a_bicycle/ flickr.com
[출처] Benefit Case: 사회적기업에 진짜 필요한 것은?|작성자 베네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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