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여행이야기(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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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지수’ 1위 국가 부탄의 모습
박진도의 부탄이야기(1) 국민총행복전환포럼 ・ 2019. 5. 13. 17:16 URL 복사 이웃추가 박진도의 부탄 이야기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박진도 이사장이 전하는 ‘행복지수’ 1위 국가 부탄의 모습… 국민소득 규모는 후진국이지만 삶의 만족도는 가장 선진국인 나라의 속살을 들여다보다. 성장 귀신이 지배하는 나라가 있다. 식민지에서 해방되어 오로지 경제성장 외길을 달려 100달러도 안 되던 1인당 국민소득을 단기간에 2만5천달러로 끌어올린 나라. 그래도 여전히 성장에 배고픈 나라. ‘경제’를 위해 천연기념물인 산양의 서식처를 앗아가는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나라. 대통령이 입만 열면 경제와 성장을 외치는 나라. 대통령과 대척점에 있는 야당 지도자들도 ‘유능한 경제정당’ ‘소득주도성장’ ‘공정성..
2022.11.11 -
왕도 65살 되면 ‘정년퇴임’한다(2)-부탄이야기
박진도의 부탄이야기 - 왕도 65살 되면 ‘정년퇴임’한다(2) 국민총행복전환포럼 ・ 2019. 5. 13. 17:48 URL 복사 이웃추가 피 없이 입헌군주국 전환한 세계 유일국… 산골 14시간 걸어 방문하는 왕에 국민들 감동, 빠르게 민주화 길 걸어 권력은 부자간에도 나눌 수 없다. 텔레비전 사극의 단골 주제인 이성계와 이방원, 선조와 광해군, 인조와 소현세자, 영조와 사도세자의 갈등이 좋은 예다. 조선시대의 왕위는 적장자 계승 원리를 따랐다. 그럼에도 조선 514년 27명의 왕 가운데 정통성에 문제가 없었던 왕은 10명뿐이다. 1907년 통일왕국을 이룬 부탄의 현재 왕은 5대 왕인데, 지금까지 왕위 계승에 아무런 갈등이 없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것은 4대 왕으로부터 5대 왕으로의 왕위 ..
2022.11.11 -
‘소득문턱’보다 ‘행복문턱’(3)--부탄이야기
‘소득문턱’보다 ‘행복문턱’(3) 국민총행복전환포럼 ・ 2019. 5. 13. 17:52 URL 복사 이웃추가 박진도의 부탄 이야기 ‘소득문턱’보다 ‘행복문턱’ 1972년 ‘국민행복’ 국정지표 삼자 1인당 국민소득·기대수명 ‘껑충’ 뛰어… ‘최소 행복 기준’ 높게 설정해 행복하지 않은 60% 국민 행복하게 하는 게 목표 일제강점기 비련의 신여성 윤심덕은 에서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서름”이라 노래했다. 지독한 역설이다. 행복은 정녕 신기루에 불과한 것인가. 산업혁명 이후 사람들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 행복을 찾고자 했다. 전통적인 경제학자들은 국내총생산(GDP)으로 ‘발전’ 또는 ‘진보’를 측정했다. 그러나 GDP 혹은 1인당 국민소득의 증대가 반드시 사람들의 행복이나 삶의 질 향상에 ..
2022.11.11 -
가난한 사람에게 유리한 성장(4)--부탄이야기
가난한 사람에게 유리한 성장(4) 국민총행복전환포럼 ・ 2019. 5. 13. 17:56 URL 복사 이웃추가 박진도의 부탄 이야기 가난한 사람에게 유리한 성장 경제성장으로 하위 40% 계층의 소득이 가장 빨리 높아져… 인도 의존 높은 후진국형 경제구조가 문제, 2020년에는 경제 자립 달성할 수 있을까 체쿠 도르지는 왕실 직속 연구소의 통계팀장이다. 그에게 “부탄 사람은 가난하지만 행복하냐”고 물었다. 그는 ‘예스 앤드 노’(yes and no)라고 답했다. “거의 모든 사람이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 내 느낌으로는 가난한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들은 하루하루 살기에 급급하다. 심지어 하루 세끼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벅차다. 어떻게 행복하다고 할 수 있겠나?” 굳이 체쿠의 말을..
2022.11.11 -
부탄>국민의 30% 지금은 공부 중(5)
부탄>국민의 30% 지금은 공부 중(5) 국민총행복전환포럼 ・ 2019. 5. 13. 18:00 URL 복사 이웃추가 박진도의 부탄 이야기 국민의 30% 지금은 공부 중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과 건강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재정의 4분의 1을 무상 교육·의료에 지출… 무상 복지의 질을 높이는 과제 남아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의식주의 결핍으로 고통을 받는다. 그러나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그들이 지금의 가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절망감이다. 만약 그들에게 적절한 교육 기회와 건강한 생활이 보장된다면 그들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가난한 나라’ 부탄이 전 국민에게 무상으로 교육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독보적이다. 특히 “교육은 국가의 모든 정책에서 우선순위..
2022.11.11 -
재벌과 공생하는 사회 가능할까(6)--부탄이야기
재벌과 공생하는 사회 가능할까(6) 국민총행복전환포럼 ・ 2019. 5. 13. 18:03 URL 복사 이웃추가 박진도의 부탄 이야기 재벌과 공생하는 사회 가능할까 수도 팀푸에서부터 시작된 도시화 바람, 급격한 이농으로 사회적 연대 붕괴하는 등 성장통 겪어 부탄은 지금 빠르게 변하고 있다. 2011년 처음 찾은 수도 팀푸는 개발의 열기 속에 어수선하기 짝이 없었다. 2013년에도 여전히 팀푸는 개발 중이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2015년 5월의 팀푸는 빌딩, 아파트, 도로 등의 건설이 완료돼 제법 도시의 면모를 갖추었다. 파로공항과 팀푸 사이에 65km를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하이웨이도 건설되고, 국제적 수준의 5성급 호텔도 꽤 들어섰다. 피자·햄버거·스파게티 등 서양 음식을 비롯해 타이·중국 음..
202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