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 “범정부차원 '서해의 아픔' 치유해야31일 태안서 열린 ‘바다의 날 기념행사’... 정홍원 총리등 참석

2013. 6. 1. 00:29시민, 그리고 마을/지방 시대, 지방 자치, 주민자치

안 지사 “범정부차원 '서해의 아픔' 치유해야”31일 태안서 열린 ‘바다의 날 기념행사’... 정홍원 총리등 참석

최재근 기자  |  acjgeun@goodmorningcc.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5.31  13:31:0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바다의 날 기념식.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서해안유류피해에 대한 조속한 배‧보상 등 범정부적인 해결을 다시한번 촉구하고 나섰다.

안 지사는 31일 정홍원 국무총리,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도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8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에서 “서해의 검은 기름띠는 걷혔지만, 보이지 않는 상처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하루속히 배‧보상 문제 해결 등으로 피해 주민의 상처와 아픔이 치유돼야 하며, 이는 범정부 차원에서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바다의 날 기념식 정홍원 총리(왼쪽서 세번째)와 안희정 지사.
안 지사는 “물류·수산업·생물자원 등 산업적 가치와 관광·휴양·레저·스포츠 등 문화적 가치, 환경·에너지·광물자원 등 생태적 가치를 가진 바다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라며 “해양수산부 부활 이후 첫 바다의 날 기념행사를 태안에서 열게 된 점을 축하하며, 이 행사가 해수부 도약의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6년 전 절망의 바다가 생명의 바다로 거듭나고 있는 것은 주민과 123만 자원봉사자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바다의 날 기념행사가 새 생명을 얻은 태안과 대한민국이 새 바다를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의 새 시대, 희망의 새 바다’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환영사와 축사, 주제 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상징이벤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