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2013. 5. 29. 16:43시민, 그리고 마을/지방 시대, 지방 자치, 주민자치

고창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최종수정 2013.05.29 10:41기사입력 2013.05.29 10:41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국내 최초 군 행정구역 전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
"설악산, 제주도, 신안다도해, 광릉 숲에 이어 국내 5번째 지정"


이강수 고창군수가 고창군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가 확정되자 박수를 치고 있다.

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지난 28일 오후 8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고창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고창 지역 등재는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 사무국(위원장 최청일), 고창군이 공동 노력하여 이룬 성과이며,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은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보호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중 하나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주민소득 증진)을 조화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고창군이 행정구역 전체 지역을 등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설악산국립공원, 제주도, 신안 다도해(다도해해상국립공원 일부포함), 광릉 숲에 이어 국내 5번째로 등재된 생물권보전지역이다.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고창갯벌, 운곡습지 등 주요 보호지역을 핵심지역으로, 이 지역 주변의 산림지, 하천, 염습지, 사구 등을 완충지대로, 기타 농경지와 주민 거주 지역을 전이지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강수 고창군수(가운데)가 고창군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가 확정되자 관계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창군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됨에 따라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에 참여해 유네스코가 인증한 생태계 보전지역으로서 고창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 최대 밀집지역으로서 지난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유적지와 201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후 생태 탐방로가 마련된 운곡습지, 선운산 도립공원, 고창갯벌, 동림저수지 야생동물보호구역 등 주요 핵심지역을 연결하여 문화 및 생태 관광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물권보전지역 로고(이하 BR로고)를 제작, 지역에서 생산되고 재배되는 농특산물에 부착하여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복분자, 수박, 풍천장어, 고추, 고구마, 땅콩, 토마토, 바지락 등 판매 증대를 통한 주민 수익 창출로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BR로고 부착을 1차 산업 뿐만 아니라 단계적으로 2·3차 산업으로 확대하여 농어업이 6차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지원할 것이며, BR생태관광을 통해 환경자원을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해안 및 내륙관광자원을 활용 지역주민과 연계한 BR특화마을, 생태마을 등 공동체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 창출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강수 고창군수(왼쪽에 두번 째)가 고창군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가 확정,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이강수 군수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통해 고창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수특산물은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에서 인정하는 지역의 명품이 되면서 인지도가 향상되고, 브랜드 파워 강화로 높은 가격에 판매되어 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며 "체험마을·생태마을 공동체사업 지원 등으로 마을 주민 주도형 사업이 활성화되고 관광명소로서 지명도가 상승하여 지역이미지 개선과 함께 군민 자긍심이 고취될 것이며, 향후 21세기 신 성장 동력 모델로서 창조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최종 지정됨에 따라 사람과 자연을 분리하는 보호지역이 아닌 ‘사람과 자연이 모두 조화롭게 행복할 수 있는 보호지역’으로 세계 속에 전라북도와 고창군의 명예를 드높여서 관광도시로 부각시키고, 생태계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여 군민과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고창에는 무엇이 있을까?

  • 2013-05-28 22:26

 

VOD

paly

[앵커멘트]

전북 고창군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5번째인데,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기는 처음입니다.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에 무엇이 있는지 조영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내륙 습지인 '운곡습지'는 지난 2011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습니다.

'운곡습지'에는 관속식물과 조류 등 543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채로 자연이 자신 스스로 원시 습지를 복원한 사례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동식, 고창 '운곡습지' 해설사]
"저층형 산지 습지가 우리나라에 여기밖에 없어요. 그래서 학자들은 남한 제2의 DMZ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선운산 도립공원은 산 정상에서 계곡부에 이르기까지 입지별로 자연적인 변화 단계가 뚜렷합니다.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곳은 동백나무숲과 장사송 등 천연기념물을 포함해서 식물과 동물 8백여 종이 아름다운 숲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인터뷰:정영헌, 부산시 개금동]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직접 와보니까 나무도 많고 숲도 울창하고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아주 좋은 경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인돌군도 고창이 자랑하는 문화유산입니다.

고창 고인돌 유적지는 지난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이곳에는 죽림리 일대를 중심으로 440여 기의 고인돌이 잘 보존돼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인돌 군집을 이루고 있는 고창 고인돌 유적지는 탁자식, 바둑판식 등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이 분포돼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습니다.

이 밖에도 고창에서 부안으로 이어지는 갯벌 람사르습지 역시 반 폐쇄형 내만형 갯벌로 펄개벌과 혼합갯벌, 모래갯벌이 조화롭게 분포된 자연생태계의 보고입니다.

YTN 조영권[cykwon@ytn.co.kr]입니다.      

 

 

곰소만 등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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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노력이 본격화된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서남해안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관련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충남·전북·전남) 및 8개 기초지자체(서천·고창·부안·여수·순천·고흥·보성·신안)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이달 중 추진해 최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지자체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서남해안 갯벌 지역은 ▲충남 유부도 갯벌(서천군) ▲전북 곰소만 갯벌(고창군·부안군) ▲전남 여자만 갯벌(여수시·순천시·고흥군·보성군) ▲신안 다도해 갯벌(신안군)로 3개 광역지자체와 8개 기초지자체에 걸쳐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문화재청과 해당 지자체 등 12개 관련 기관은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을 신속히 설립할 계획이다.

최영창 기자 ycchoi@munhwa.com

 

 

詩語(시어)로 감상한 고창 문화유산
2009년 08월 24일 (월) 13:36:07 김정웅 시인 euljipub4010@hanmail.net
김정웅 시인의 애향심을 생각하며 저자 : 김정웅
지역사회의 참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경제와 문화 양 균형이 조화를 이룰 때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심정웅 시인의 고창 문화 시작품은 자연과 유적을 시적 감각으로 설명하여 고창 문화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고창 문화 해설사이신 시인은 누구에게도 감동으로 받아 들일수밖에 없는 열정, 인간의 따스함, 찌렁찌런한 목소리, 마음까지 들여다보는 듯한 눈매, 그칠 줄 모르는 언어구사력은 모두의 마음을 열게 합니다.
그의 다양함은 어느 한계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과 자연, 전설, 돌부처 하나, 목각판 하나까지도 탐구의 대상이며 고창의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군 외에도 언어 이전의 고고학적 의미를 표현하며 고창의 기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흔적들을 언어 이상의 목소리로 절제된 작품들은 옛 고창인의 위대한 정신을 다시 일깨우는 힘이 되리라 믿으며 지역사회와 고창인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고창을 찾는 많은 분들에게 우리의 맥을 이해시키고 고창인의 자부심을 새롭게 생각케하는 김정웅 시인께 감사의 말씀과 지역발전을 위한 더 큰 계획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창의적 역량을 기대하고 싶습니다.
․ 저서 :
시집 : 『안나의江邊(강변)』 『선운사 바람소리』『판소리』 외
수필집 : 『백성을 하늘과 같이』 『올곧은 함성』 외
․ 고창「문화유산」 해설사

 

 

관광자료 ♧
총장님 재경못골29회 "10월 고창나들이" 계획에 참고하세요.

▼ 고창군 문화관광 약도
1. 선운사





선운사는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도솔산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산이다.

도솔산은 선운산(禪雲山)이라고도 하며, 조선 후기 선운사가 번창할 무렵에는 89개의 암자와 189개에 이르는 요사(寮舍)가 산중 곳곳에 흩어져 있어 장엄한 불국토를 이루기도 하였다.

도솔산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선운사는 김제의 금산사(金山寺)와 함께 전라북도의 2대 본사로서 오랜 역사와 빼어난 자연경관, 소중한 불교문화재들을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참배와 관광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눈 내리는 한겨울에 붉은 꽃송이를 피워내는 선운사 동백꽃의 고아한 자태는 시인ㆍ묵객들의 예찬과 함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선운사의 창건에 대해서는 신라 진흥왕이 창건했다는 설과 백제 위덕왕 24년(577)에 고승 검단(檢旦,黔丹)선사가 창건했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하고 있다. 첫 번째 설은 신라의 진흥왕(재위기간 540∼576)이 만년에 왕위를 내주고 도솔산의 어느 굴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이때 미륵 삼존불이 바위를 가르고 나오는 꿈을 꾸고 크게 감응하여 중애사(重愛寺)를 창건함으로써 이 절의 시초를 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이곳은 신라와 세력다툼이 치열했던 백제의 영토였기 때문에 신라의 왕이 이곳에 사찰을 창건하였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시대적ㆍ지리적 상황으로 볼 때 검단선사의 창건설이 정설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검단스님의 창건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본래 선운사의 자리는 용이 살던 큰 못이었는데 검단스님이 이 용을 몰아내고 돌을 던져 연못을 메워나가던 무렵, 마을에 눈병이 심하게 돌았다. 그런데 못에 숯을 한 가마씩 갖다 부으면 눈병이 씻은 듯이 낫곤 하여, 이를 신이하게 여긴 마을사람들이 너도나도 숯과 돌을 가져옴으로써 큰 못은 금방 메워지게 되었다.

이 자리에 절을 세우니 바로 선운사의 창건이다. 검단스님은 “오묘한 지혜의 경계인 구름[雲]에 머무르면서 갈고 닦아 선정[禪]의 경지를 얻는다”하여 절 이름을 '禪雲'이라 지었다고 전한다.

또한 이 지역에는 도적이 많았는데, 검단스님이 불법(佛法)으로 이들을 선량하게 교화시켜 소금을 구워서 살아갈 수 있는 방도를 가르쳐주었다. 마을사람들은 스님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해마다 봄ㆍ가을이면 절에 소금을 갖다 바치면서 이를 '보은염(報恩鹽)'이라 불렀으며, 자신들이 사는 마을이름도 '검단리'라 하였다.

선운사가 위치한 곳이 해안과 그리 멀지 않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서 염전을 일구었던 사실 등으로 미루어보아, 염전을 일구어 인근의 재력이 확보되었던 배경 등으로 미루어 검단스님이 사찰을 창건한 것임을 알 수 있다.
2. 고창읍성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에 있는 조선시대 초기의 석축 읍성. 사적 제145호. 둘레 1,684m, 높이 3.6m.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한다. 축조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며, 숙종 때 이항(李恒)이 주민의 힘을 빌려 8년 만에 완성시켰다는 설과, 1453년(단종 1)에 축조되었다는 설이 있다.

성벽에 "濟州始", "和順始", "羅州始", "癸酉所築宋芝政"이라고 새겨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계유년에 전라도의 여러 마을 사람들이 동원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계유년이 어느 해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성벽축성법으로 보아 1573년으로 짐작된다.

동쪽으로 반등산(半登山)을 둘러싸고 있으며 동·서·북의 3문(門)과 6치(雉), 2군데의 수구문(水口門)과 옹성(甕城) 등이 있다.

1976년 발굴에서 서문터의 기둥 주춧돌과 문짝 달던 위치, 동문터의 기둥 주춧돌을 확인했다.

성벽은 제법 잘 남아 있는데, 거칠게 다듬은 자연석을 쓰거나 초석·당간지주를 깨어서 쓴 것도 있다.

이와 같은 읍성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형태로서 행정·군사 시설로 이용되었다. 고창에서는 여자들의 성벽밟기 풍습이 전해내려오는데, 이는 한 해의 재앙·질병을 막는 의식으로 여겨진다.
3. 동양 거석문화의 중심 고창 고인돌유적지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서울에서 약3시간 가량 운전해, 선운산 I.C를 지나 고창 I.C에서 내려 이정표를 따라 10분 정도 가면, 전라북도 서남권에 있는 고창 고인돌 유적지에 도착합니다.

고창 고인돌은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에서 유일한 곳입니다.고인돌 분포가 조밀하고 거석화된 고인돌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습니다.

이곳은 선사시대 우리 선조들의 삶을 조명하고 묘제(墓制) 양식을 이해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자료입니다. 또, 고인돌 시대의 생활방식을 포함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상등을 엿볼 수 있는 문화 유산이기도 합니다.

이 고인돌은 기원전 10세기경부터 기원 전후에 이르기까지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시기는 한반도에서 청동기시대 기간에 해당되지만, 발생과 소멸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고 큰 줄기로 볼 때는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시대가 늦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고인돌 축조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고인돌의 형식에는 탁자식(북방식), 바둑판식(남방식), 개석식, 지상곽석식 등이 있는데, 이 모든 형태의 유적들이 고창고인돌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남 고창이 고인돌의 역사를 배우기에 아주 좋은 곳 입니다.

이곳의 고인돌은 1코스부터 시작해 제6코스까지 나뉘어져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3코스를 지나는 오베이골탐방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창 고인돌 유적과 한국최대의 고인돌인 운곡고인돌과 운곡지구의 주봉인 화시봉을 연결, 3.4Km의 탐방로와 7.6Km의 등산로가 개설되어있습니다.

오베이골은 오방골의 전라도 사투리로 이곳의 지형이 호랑이 콧등과 같다는 데에서 기원했다고 합니다. 오방은 동서남북의 사방과, 중앙의 다섯 방위를 뜻하며 사실재, 행정재, 직업재, 굴치재, 백운재 다섯길로 나뉘는 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고창군 대산면 상금리 고인돌군은 73,732평방미터의 면적에 182기의 고인돌이 상금리 입구에서부터 장성군과 경계인, 표고 225m의 길이재 정상까지 2.7Km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법성포와 장성내륙을 이어주는 옛길을 따라 분포하고 있습니다.

고창 고인돌 유적의 가장 큰 특징은 남방식, 북방식 등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을 한곳에서 접할 수 있는 세계에서도 유일한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C-977호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 이곳에서 우리는 한나절 우리나라의 고인돌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고 오베이탐방로를 따라 화시봉으로 등산을 하며 좌우에 놓여진 한국최대의 고인돌인 운곡고인돌도 탐방해 볼 가치가 의미 깊은 곳입니다.
4. 고창 미당 시문학관





미당시문학관은 미당 서정주 시인의 고향이자 영면지인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읍 선운리 마을에 세워진 기념관입니다.

폐교된 선운초등학교 봉암분교를 새롭게 단장하여 지었으므로 <친환경>과 <배움>의 건축미학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미당시문학관은 그의 사후 다음 해인 2001년 가을 개관하였습니다. 해마다 11월 3일 전후에는 개관기념일을 맞아 <미당문학제>를 개최합니다.

2004년부터 마을 일대에 국화꽃을 심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10월 하순이 되면 묘역 근처에 조성된 국화꽃밭에서는 미당의 대표 시 <국화 옆에서>의 그 노오란 국화꽃 수억 송이가 일제히 피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