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여행이야기(105)
-
헬조선에서 탈출하는 법--부탄이야기
헬조선에서 탈출하는 법 국민총행복전환포럼 ・ 2019. 5. 13. 18:07 URL 복사 이웃추가 박진도의 부탄 이야기 헬조선에서 탈출하는 법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라, ‘인간’에 초점 맞춘 부탄의 복지·교육·환경 정책… 성장지상주의에서 벗어나 더불어 사는 길을 찾아야 일찍이 “국내총생산(GDP)보다 국민총행복(GNH)이 더 중요하다”고 선언한 부탄은 2015년 현재 개방과 성장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물질은 행복을 위한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라는 기조를 지키고 있다. 나는 한국전쟁 중에 강원도의 반농반어촌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 무렵 우리는 참으로 가난했다. 영양실조로 머리에 소똥(버짐을 그렇게 불렀다)을 이고 살았다. 학교에 도시락을 싸오는 아이들은 절반이 되질 않았다. 도시락이라 해야 잡곡밥에..
2022.11.11 -
응원하고 싶은 나라 '부탄'
응원하고 싶은 나라 '부탄' 국민총행복전환포럼 ・ 2022. 11. 3. 12:04 URL 복사 이웃추가 글·강영희(전사회적자본센터장) 우리는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경제개발이 필요한 나라이다. 경제개발이 필요하다고 해서 국민의 행복을 양보할 수는 없다 부탄여행 2일 차에 총리실과 재무부의 직원들과 GNH에 대한 짧은 간담회에 중 들은 이야기이다. 아마도 나는 이 얘기가 듣고 싶어서 다소 부담되는 경비에도 부탄에 오고 싶었나 보다. 총리실 공무원의 이 한마디는 안심과 많은 생각하게 했다. 우리 196~70년대에 전략적으로 경제개발과 함께 GNH가 함께 진행되었다면 지금 우리는 어떻게 됐을까? 북유럽 못지않은 보편적 복지국가 되었을까? 경제개발이 더디어져 훨씬 낙후된 경제성장의 ..
2022.11.11 -
부탄에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없다
부탄에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없다 국민총행복전환포럼 ・ 2022. 11. 3. 12:06 URL 복사 이웃추가 글 · 박병운 신화텍스㈜ 이사 부탄에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없다. 그 대신 '당신과 함께할 수 있어 내 마음은 빛납니다'라는 말을 쓴다. '미안해'라는 말 대신 '나에게 화내지 마세요'라는 말을 쓴다. 불심과 이타심이 많은 부탄 사람들의 특징을 아주 잘 보여주는 예다. 박병운 신화텍스 이사 (사진 왼쪽) 이번 여행은 부탄이라는 나라와 사람들을 이해하고 사찰 순례였던 것 같다. 다음엔 보름 정도 부탄의 자연 속에서 도보 여행을 해보려 한다. 근데 입국세가 100불 이하로 내리면……. 그래서 기행문보다는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느낀 점을 정리해 보았다. 정부에서 국가목표를 전 국민의 행복추구로 ..
2022.11.11 -
경제발전을 위해 행복을 희생시키면 안된다
경제발전을 위해 행복을 희생시키면 안된다 국민총행복전환포럼 ・ 2022. 11. 3. 12:53 URL 복사 이웃추가 글· 박정현 전 대전대덕구청장 부탄 여행 개요 여행기간 : 2022년 10월 10일(월) ~ 17일(월) 여 행 지 : 태국 방콕 → 부탄 팀푸(2일) → 푸나카(1일) → 파로(2일) → 방콕 참 가 자 : 총 14명 (교수 3명, 정치인 2명, 시민활동가 3명, 학생 1명, 사업가 3명, 공무원 1명, 명상가 1명) 방 문 지 방콕 : 도심투어 팀푸(Thimph) : 타쉬초 드종(Tashichho Dzong) → 메모리얼 쵸르텐(The Memorial Chorten) → 조르주 추숨 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Zorig Chusum) → 초등학교 방문 → 부탄 G..
2022.11.11 -
치밀한 계획 없이 우연히 떠나게 된 부탄 여행이었다.
치밀한 계획 없이 우연히 떠나게 된 부탄 여행이었다. 함께 동참해 본 적이 없는 국민총행복전환포럼에서 기획하여 간다는 것, 그리고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팀과 함께 한다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는 참여가 망설여졌다. 그래도 이번 기회가 아니면 결코 다시 못 갈 것 같다는 생각에 참여를 결심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올 해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 되었다. 여러 기록이나 다큐에서 보았던 부탄은 사실 실제의 시공간에서 보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이 문제는 다른 지역의 여행에서도 매번 느끼게 되는 점이다. “행복한 나라 부탄” 이라는 주제에 개인적으로는 사실 큰 관심이 없었다. 행복지표라는 것이 여러 측면을 보고 있고 어디에 관심을 두는 가에 따라 그 내용도 달라진다. 이런 지표와는 별개로 ..
2022.11.11 -
책 속으로의 부탄 여행과 책 밖으로의 부탄 여행
책 속으로의 부탄 여행과 책 밖으로의 부탄 여행 국민총행복전환포럼 ・ 2022. 11. 3. 13:47 URL 복사 이웃추가 글·전태희 올해 열여덟이 된 나는 3년차 학교 밖 청소년이다. 학교 교육에 대해 갖고 있던 의문과 반항심이 코로나 19로 인한 온라인 클래스로 빵 터져 버리면서 중학교를 그만두고 정규 교육과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스스로에게 집중하기로 마음을 먹게 된 지 어언 3년차. 책 속으로의 여행과 책 밖으로의 여행을 두루 많이 하며 미래를 설계해 나가기로 마음을 먹었건만 예상치 못한 전염병의 유행으로 책 속에 갇혀 있다 우연히 페이스북에 소개된 부탄 여행자 모집을 보고 국민총행복 정책의 나라 부탄으로의 여행길에 오르게 되었다. 그렇게 10월 10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생님들과 함께 나의 부..
202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