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3. 10:36ㆍ소나무맨의 경력 및 활동/방송출연과 동영상
# 교통방송 97회차 질문지 - 10. 21일자, 부안의 강이야기 부안댐, 직소폭포, 내소사
- 우리의 삶에 지니며 흐르는 전북의 강과 역사문화를 담아드리는 시간입니다.
- 오늘도 전라북도 강 살리기 추진단 김택천 이사장을 모시고 함께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오늘은 부안에서 유명한 내소사와 직소폭포, 부안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 부안과 고창군민의 생수인 상수원으로 역할을 하는 부안댐은 변산온천을 지나 중계계곡의 잊혀진 오지의 산골짜기에 대단위 댐이 건설되어 자리잡고 있습니다.
○ 1996년 12월 완공되었으며, 서해안 개발에 따르는 인구 증가와 산업화 및 도시화의 촉진으로 급증하는 용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조성 하였습니다. 주로 부안과 고창군민의 생수인 상수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가족들이 함께 와서 산책하는 휴식공간인 부안댐은 주변 명소와 연계되어 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빼어난 주변 경관과 휴게소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 분수대, 문화 공원 등 쉴 수 있는 곳입니다.
○ 부안댐에는 물문화관이 완공되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문화 공간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부안댐은 주민들에게 쉴 수 있는 공간과 화합의 장이 되어주고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장을 제공하는 말 그대로 다목적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중계계곡에 물이 들어차 일대가 호수로 변하여, 기존의 갖가지 기암괴석과 어울려 절경을 이루면서 전라북도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주변 지세가 험하고 댐으로 들어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경치가 이어집니다.
○ 벼락폭포의 경관도 빼어나며, 변산온천, 채석강, 적벽강, 금구원조각공원, 변산해수욕장, 격포해욕장 등 주변 명소와 연계하는 다양한 관광 코스가 가능하다.
[부안댐에 물문화관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소개해 주시겠어요?]
○ 부안댐 물문화관은 내방객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문화 공간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공원지역에 위치한 부안댐 광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향후 새만금과 연계한 부안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입니다.
○ 물문화관은 물로 인해 만들어진 부안의 신비로운 자연물과 수중, 수변 생태계를 보여주고, 수몰 전 마을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과, 물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서 자연과 생물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안에 유명한 직소폭포가 있는데요. 직소폭포는 어떤 풍경을 보고와야 할까요?]
○ 직소폭포는 사계절의 절묘한 풍치를 한 곳에 응집시켜 놓은 듯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속하는 명산 중에 명산인 옥녀봉, 선인봉, 쌍선봉 등의 봉우리들에 둘러싸여 흐르는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 이 일대는 층암절벽과 기기묘묘한 봉우리, 계곡에 흐르는 백옥 같은 맑은 물, 산곡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진달래와 철쭉, 온 산을 붉게 태우는 가을단풍과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설경(雪景)등 사계절의 절묘한 풍치를 한 곳에 응집시켜 놓은 듯합니다.
○ 직소폭포는 변산8경의 제1경으로 변산 최고의 절경으로 이름 나 있습니다. 이 물은 그 아래로도 기암괴석과 푸른 솔숲을 끼고 크고 작은 담과 소를 이루면서 부안댐까지 흘러듭니다.
○ 직소폭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월명낙조로 이름난 “월명암”과 “낙조대”가 있어 폭포와 더불어 산행의 재미와 의미를 돋우어 줍니다. 또한 바로 연이어 있는 “낙조대”는 동해 “의상대”의 일출에 견줄만한 일몰의 명소로 옛부터 명성이 자자한 곳입니다.
[부안에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장소로도 유명한 내소사는 어떤가요?]
○ 내소사는 혜구 스님이 창건한 소래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입니다. 절 일원이 전라북도 기념물 제7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소래사가 내소사로 바뀐 것은 중국의 소정방(蘇定方)이 석포리에 상륙한 뒤, 이 절을 찾아와서 군중재(軍中財)를 시주하였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고쳐 불렀다고 전하나 사료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 내소사, 관음봉, 세봉이 병풍처럼 둘러싼 곳에 아늑히 자리한 내소사 입구에는 700여 그루의 전나무가 울창한 터널을 만들고 있습니다. 내소사 전나무 숲길은 제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함께 나누고픈 숲길”로 선정되어 아름다운 공존상(우수상)을 수상한 숲입니다.
○ 내소사는 절을 둘러싼 풍경이 아름답고 특히 가을과 겨울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전나무와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있고, 느티나무 낙엽이 쌓이면 한 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 또한 내소사 길은 명상하며 걷기에 좋은 길입니다. 굳이 종교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누구나 전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풍경에 내면으로부터 평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방송 인터뷰 : 전라북도 강살리기 추진단 이사장 김택천
- 자료제공 및 질문지 작성 : 전라북도 강살리기 추진단 상임이사 오문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