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26. 17:40ㆍ강과 하천/전북의 강 이야기 시리즈
만경강에 핀 봄_2
봉동교(마그내다리)를 지역 주민들이 부르는 이름은 마그네다리입니다. 마그네다리라는 이름은 마근리 부락에서 농용수로를 이용하기 위해 하천을 막은 곳이라 하여 막은내(마그내)로 불리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주변마을 지명 유래에서 볼 때 눈에 띄는 곳은 신상마을입니다. 신상마을은 본시 마을 이름이 천내였는데 홍수로 인해 없어져 그 천 위쪽 제방에 새로 마을을 조성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각설하고, 이 곳은 자전거길과 수변데크 설치로 산책과 모임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주말 가족들과 함께 마그네다리부터 하리교까지 봄향기 그윽히 담고 산책길을 걸어보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봉동 마그내다리(경찰서방향) 주변에 핀 벚꽃길>
<마그내다리(하리방면)으로 이어진 만경강 고산천>
<완주 경찰서 뒤편 벚꽃길>
이어 더 상류로 올라갔습니다.
완주 고산 오성교 일원입니다.
<오성교 위에서 찍은 만경강 고산천과 뒤편 안심산>
오성교 주변은 세심정과 세심정 유허비, 고산향교 등 역사 유적이 함께 있습니다. 한번 방문시에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여기 고산천 일원에는 고마리군락, 노랑어리연꽃, 마름, 왜개연꽃, 자라풀, 부들, 나사말, 환삼덩굴, 달뿌리풀이 대규모 군락지로 형성돼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더불어 수서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최적의 자연생태학습장이자 만경강 하천생태의 귀한 자료가 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사진 왼쪽 위 세심정과 사진 오른쪽 위 멀리 조그맣게 보이는 세심정 유허비>
※ 사진은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올리고 있으며, 전북도민들에게 전북의 아름다운 강 홍보와 더불어 2017년 봄 전북 5대강의 하천 모습을 기록화하기 위한 자료로 사용됩니다. 원본 사진 필요시 자료를 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에 자료를 요청하면 무료로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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