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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춘향이의 고향 남원 요천에 봄이 오다

강과 하천/전북의 강 이야기 시리즈

by 소나무맨 2017. 4. 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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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요천에 춘향이가 돌아왔어요


남원은 춘향의 고향이다.

벚꽃 만개한 이 때야 비로소 이몽룡과 성춘향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봄 향기(춘향) 속에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듯 하다.

춘향전은 비록 먼 옛날 고전소설이지만 마치 현실속 이야기처럼 들리는 이유가 봄 향기(춘향)속에 묻어 나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오늘은 전북의 아름다운 강을 소개하는 한 페이지에 요천을 소개하고자 한다.





 요천은 남원시를 가로지르는 하천이며 섬진강의 줄기다.

 발원지부터 말하자면 진안 백운산이라고 말하는 학자와 장수 번암이라는 학설, 장수와 함양의 경계라는 학설 등 다양하며 아직까지 명확히 규정되지 못한 상황이다.

, 남쪽으로 흘러 남원시의 동쪽을 가로질러 전남 곡성군과의 접경지역에서 섬진으로 합류한다. 요천의 총 길이는 60km에 달한다.

 요천이라는 이름은 물이 맑고 돌이 깨끗해 은어가 반짝반짝 빛나고, 지천에는 여뀌꽃이 흐르러지게 피어 장관을 연출하는 장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하늘에서 보면 꼭 은하수를 닮아 있다고 하여 미리내-미르내라고 불려, 미르(용)가 길게 잠을 자고 있는 형성에서 용의 시내, 용천-요천으로 변했다는 설도 있다.

 



 남원의 요천에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전해오고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이야기는 바로 광한루 이야기다.

 광한루는 1419년 세종 원년 황희가 유배된 후 6대조 황감평이 지은 일재의 옛터에 조그마한 누각을 세워 광통루라 이름 붙인 것에서 시작한다. 그 후 정인지에 의해 광한루라 이름이 바뀌고, 1582년 남원부사 장의국이 오작교를 가설하고 전라관찰사 정철이 요천의 물을 끌어들여 호수를 만들고 삼신산을 호수 안에 조성하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누정 광한루원을 완성했다. -전북의 하천과 주변문화 중


 


요천 주변에는 볼거리들이 널려있다.

남원의 볼거리를 다 말할 순 없겠지만 광한루변 요천은 춘향의 향기로 가득하다.

오리정, 눈물방죽, 버선밭 등 모두 춘향과 관련된 지명들로 가득차 있다.

광한루원 앞 요천 건너 어현동에 양림단지를 추천한다.




양림단지 내에는 춘향문화예술회관과 국립민속국악원, 춘향테마파크, 남원향토박물관, 전망대, 조각공원, 동편제판소리전시관, 음악 분수대등이 집약되어 차례로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더불어 요천을 따라 걷는 산책길도 운치가 넘친다.











벚꽃길 요천(가볼만한 장소)

출처 : (사)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
글쓴이 : 강살리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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