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 10:48ㆍ지역 뉴스/경기도 뉴스
연정 2기 본궤도…연정위원장 4인 취임
26일 김승남·한길룡·양근서·김달수 경기도의원, 위원장에 위촉
상임위-실·국장 간 협력체계 유지, 연정사업 실행계획 자문 등
이준균 eyekle@hanmail.net | 2016.10.26 14:57
지난 9월 2막을 올린 경기연정 2기가 4인의 연정위원장 취임과 함께 본격화된다.
경기도는 26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승남(양평), 한길룡(파주, 이상 새누리), 양근서(안산), 김달수(고양, 이상 더민주) 경기도의원을 연정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9일 79조항 288개 세부사업을 담은 민생연합정치 합의문에 서명하는 한편, 연정실행위원회에 연정위원장 4인을 포함시켜 위원수를 11명에서 15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연정위원장은 연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와 도 실·국장 간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소관 연정사업 실행계획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김승남 제1연정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연정과제를, 한길룡 제2연정위원장은 경제과학기술위원회,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연정과제를 담당한다.
양근서 제3연정위원장은 건설교통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연정과제를, 김달수 제4연정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소관 연정정책을 총괄한다.
또한 연정위원장은 토론회, 간담회 등 회의를 통해 연정과제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며, 그 결과를 연정실행위원회에 보고한다. 해당 연정사업에 대해 공동위원장에게 의견을 제시하거나 연정과제 관련 자료의 제출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위촉식 후 연정위원장, 연정부지사, 행정1·2부지사 등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연정 성공을 위해 연정위원장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금 국가적으로 정치의 위기, 리더십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도가 정치적 리더십을 확립하고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좋은 모델을 만들 거라 믿는다”며 “네 분의 위원장님이 훌륭히 역할을 수행하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강득구 연정부지사도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자치와 분권의 맏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해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승남 제1연정위원장은 “친밀한 소통을 통해 의원님들의 뜻이 담기고 묻어나올 수 있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길룡 제2연정위원장도 “대한민국 정치의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경기연정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근서 제3연정위원장은 “집행부의 일원이라는 생각으로 도정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달수 제4연정위원장은 “연정과제가 현실 속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코디네이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기본조례가 시행되는 11월 8일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민생연합정치 288개 사업의 첫 단추를 끼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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