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평화 시선에서 전북 현안 다룰 것"…전북생명평화포럼 창립식 갖고 본격 활동
29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임원진과 각계 인사 등 200여 명 참석
생명평화의 시선에서 전북의 현안과 의제를 다루는 '전북생명평화포럼'이 29일 오후 전북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북생명평화포럼은 이날 창립취지문을 통해 "우리의 열망과 염원은 '생명평화' 전북특별자치도가 분명하다"며 "지역과 마을에서부터 시작해 새만금을 새롭게 바라보고 농업과 농촌의 재발견과 재창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명평화포럼은 또 "생명평화의 시선에서 전북의 현안과 의제를 다루는 경청과 대화와 토론의 열린 마당"이라며 "이 과정에서 전북의 비전을 탐색하고 문제해결의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생명평화포럼 임원진에는 김택천 강살리기추진단 이사장과 박맹수 전 원광대 총장, 이은순 진안녹색평화연대 대표 등 3인이 공동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운영위원은 김재호 장수민중의집 상임운영위원과 원도연 원광대 교수, 유정희 전북먹거리연대 교육위원장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택천 전북생명평화포럼 공동대표는 이날 창립식에서 "생명평화의 시선에서 본다면 개벽의 땅인 전북에서 19세기말 동학농민혁명이 새 세상을 열었듯 민중들과 지역사회의 열기로 마을에서부터 '문명전환의 시발점'인 새로운 발걸음이 시작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며 "동학농민혁명의 염원이 생명평화의 전북으로 피워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북생명평화포럼 고문인 도법스님은 "우리가 만들어온 역사를 성찰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좋은 세상을 꿈꾸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지만 현실은 서글프다"며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역사를 끝내야 하며 고래들이 연대하고 협력함으로써 새우들이 희망을 노래하고 춤추는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계 인사 등 200여명이 행사장을 매운 이날 창립식에서는 전북생명평화포럼의 '2025년 사업계획안' 발표도 이어져 관심을 끌었다.
전북생명평화포럼은 100인의 회원과 '1000인의 목소리'를 위한 전북도민들을 모아가는 사업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순례사업과 '모악산 생명평화학교'의 조직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앞서 '전북생명평화포럼'은 지난 2022년 7월에 첫번째 준비모임을 갖고 이듬해 3월에 예비포럼을 열고 'n개의 전북'을 상상하며 '생명평화 전북'의 서사를 제안하기도 했다.
생명평화포럼은 지난해 7월 전북환경운동연합과 공동토론회를 개최하고 '전북자치도와 전북의 과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같은 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새만금 전환과 전북전환을 위한 대화마당'을 3차례 진행했다.
또 올해 5월에는 함께하는 정읍지역 토론회를, 9월에는 익산지역토론회를 각각 개최하는 등 지역 활력과 전북의 전환에 대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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