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평화의 눈으로 전북의 현안과 의제를 고민하는 ‘전북생명평화포럼’이 29일 오후 전북도청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2022년 7월에 첫 번째 준비모임을 연 이후 2년여 만이다.
운영위원은 김재호 장수민중의집 상임운영위원과
원도연 원광대 교수, 유정희 전북먹거리연대 교육위원장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전북생명평화포럼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우리의 열망과 염원은 ‘생명평화’ 전북특별자치도가 분명하다”며 “지역과 마을에서부터 시작해 새만금을 새롭게 바라보고 농업과 농촌의 재발견과 재창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명평화의 시선에서 전북의 현안과 의제를 다루는 경청과 대화와 토론의 열린 마당”이라며 “이 과정에서 전북의 비전을 탐색하고 문제 해결의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이날 창립식 이후 진행된 포럼에서는 ‘전북의 특별함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정웅기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운영위원장은 ‘생명평화의 관점으로 본 전북전환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개발과 성장이 행복을 가져온다는 낡은 믿음은 전북 안에서만 길러진 것은 아니다”며 “전북이 소외와 낙후를 왜 벗어나려 하느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하고 그것은 도민의 안녕과 행복으로 얻기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그러면서 “도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고 거기에 투자해야 한다.
전북의 참된 희망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얻어질 것”이라고 했다.
전북생명평화포럼은 1년에 두 번 정기포럼과 14개 시군에서 정기적으로 지역 포럼을 열어 전북의 현안을 살필 계획이다.
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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