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올해 지역공동체 11개소를 선정,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완주군은 15일 지역경제순환센터에서 2016년도 지역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11개소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가졌다.
강평석 과장의 ‘공공성과 수익성을 job은 완주형 공동체 plan’ 특강을 시작으로 한 이날 워크숍에는 신규 발굴된 11개 공동체 리더 40여명과 기존 공동체 회원 20여명이 선배멘토로 참석해 신·구 공동체의 만남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 완주군 관련 부서 및 경험이 풍부한 행정공무원을 공동체별 멘토로 지정해 첫 만남도 이루어졌다.
완주형 아트마켓을 기획한 꽁냥장이협동조합(대표 김광열)의 행정 멘토로 참여한 정성엽(문화예술팀) 팀장은 “완주의 젊은 문화인력들을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처음 만났음에도 너무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미디어공동체 완두콩 이용규 대표의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길’을 주제로 한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기자출신 마을사무장에서 완주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완두콩 소식지의 대표로 활동하기까지 ‘마을과 지역, 주민과 공동체간의 소통과 결합, 공감대 형성이 공동체 활성화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가’를 전달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완주군 1호 퍼실리테이터 최현주(용진두억마을 사무장)씨와 함께하는 완주만의 지역공동체 네이밍 개발 시간도 가졌으며 공동체 사업에 대한 열정으로 제안한 주민에 의한 네이밍에는 완주다다(DaDa)공동체, 나노(Nano)공동체, 완사일生공동체 등의 이름이 발굴되었다.
현재 완주군은 마을사업과 지역공동체 사업을 대표할 수 있는 공동체 네이밍 개발이 추진중이며, 주민들이 제안한 네이밍을 토대로 완주공동체지원센터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완주군 공동체 사업을 대표하는 네이밍을 개발할 예정이다.
농업농촌정책과 강평석 과장은 “공공성과 수익성에 지역성을 담아내는 공동체 사업은 우리 지역의 다양한 소득과 일자리 창출의 문제를 해결해내는 자원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자원의 가치를 공유와 나눔으로 풀어내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공동체팀으로 성장시키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완주=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