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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상위 10%만 잘살고 서민 90% 빈곤"

정치, 정책/미래정책과 정치 전략

by 소나무맨 2015. 4. 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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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상위 10%만 잘살고 서민 90% 빈곤"
전주대서 '대안정당의 길 전주에서 묻는다' 토론회
2015년 04월 21일 (화) 정경재 기자 yellowhof@sjbnews.com
▲ 21일 전주대학교 벤쳐창업관에서‘대안 정당의 길, 전주에서 묻는다!' 정치발전 토론회가 열렸다. 박창기 에카스 대표가‘하위 90%를 대변하는 대안정당'이란 주제로 발제했다. /오세림 기자
4.29 재보선이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서 대안정당 논의가 시작됐다. 여야의 지역주의에 기반한 적대적 공생관계를 깨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다.

새전북신문과 호남정치 새길을열자 주최, 익산신문과 정읍신문, 시사미디어 투데이 후원으로 21일 전주대학교 벤처창업관 1층 세미나실에서는 ‘대안 정당의 길 전주에서 묻는다’는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박창기 ‘혁신하라 한국경제’ 저자이자 에카스 CEO는 대안정당의 필요성을 경제와 사회 분야에 걸쳐 역설했다. 박 대표는 “민주제도가 미성숙한 국가는 상위 1%를 비호하는 집단이 강고하다”며 “관주도 경제성장을 해온 여당 새누리당은 재벌이라는 독특한 이권집단과 고위관료집단과 결합해 상위 1%의 불법적 탐욕을 비호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1987년 권리가 신장된 차상위 9%의 지지를 받아 성장한 새정치민주연합과 진보정당들은 그 9%의 이권만 과도하게 키웠다. 결과적으로 지난 20년 동안 상위 10%만이 잘살게 됐고 정치적 대변자가 없는 서민 90%는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와 지역평등연대 주용식 대표, 새로운 지방자치를 위한 정책포럼 김용채 대표, 익산희망정치시민연합 김상기 대표 등 토론자들은 이러한 기득권 대변 정당들의 이해관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경제수준 하위 90%를 대변하는 대안정당이 결성돼 절대다수 국민의 뜻을 반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북지역에서 오랜동안 독점적 권력을 향유하면서 지역민들의 피로감과 불신이 증폭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안세력으로써의 새로운 정당필요성을 제기했다. /정경재 기자 yellowhof@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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