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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문제 해결위해 ‘가족농’ 육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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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문제 해결위해 ‘가족농’ 육성을”

EU 토론회에서 제기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가족농 모델을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라지아노 다 실바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차원의 성공적인 2014년 세계 가족농의 해를 위한 토론회’에서 “가족농은 최근까지 식량생산의 주역으로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가난과 사회정책의 대상으로 인식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다 실바 사무총장은 “가족농은 지역경제를 지탱함은 물론 기아문제 해결과 식량안보, 종의 다양성 보호, 자연경관 보호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따라서 가족농의 기능과 역할을 다시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시안 치올로스 EU 농업총국 집행위원도 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가족농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FAO는 내년에 지역별·국가별·국제 차원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가족농의 중요성을 알려나갈 방침이다.

 브뤼셀=이재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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