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2013/07/09 21:31, Filed under: 사회/세계시민
다음은 6월 5일 CNN에 보도된 스몰홀더 파밍(Smallholder farming), 소규모 자작농업에 대한 내용이다.
가족농이 빈곤퇴치를 할 수 있을까?
약 12년만에 베트남은 영양실조율을 소농장에 투자함으로써 반으로 줄였다.
옥스팜은 전세계에서 예외적인 모습을 보이는 아시아 국가의 예로 베트남을 들면서 이곳이 빈곤율은 1993년의 58%에서 2006년 18%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옥스팜 (Oxford Committee for Famine Relief, 1942년 영국에서 결성된 국제적인 빈민구호단체)
베트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큰 쌀 수출국이다. “비법은 정치적 의지와 비전입니다” 옥스팜GB의 경제 정의 정책장인 한나 스토다트가 말했다. “정부전략을 세우고 투자가 가장 필요한 곳에 투자를 하는 것이 바로 핵심입니다.” 그녀가 말했다.
‘스몰홀더 파밍(Smallholder farming)’ (소규모 자작농업)은 작은 규모로 농사를 짓는, 가족농을 일컫는 용어로 사실상 이십억 사람들이 살고 일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5백만 농가구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말이다.
또한 이 용어는 넓은 범위의 생산자와 지역, 국내, 세계 단계에서의 시장에서 일하고 있는 궁핍한 농부들을 포함한다. 많은 경우 이 농부들은 여성으로, 생존을 위해 자신의 가족을 먹일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일해야 하는 이들이다.
옥스팜은 스몰홀더 파밍이 미래를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소규모 농업, 지역의 작은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가족농에서의 모든 모습들은 그것이 가난을 진정시킬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스토다트가 말했다.
공정 무역의 성공
아프리카의 가장 가잔한 나라중 하나인 말라위에서는 수천만의 농부들이 이제는 국제 공정무역 그룹(FLO)의 한 부분으로서, 주로 차, 커피, 설탕, 땅콩을 재배하고 있다.
FLO 웹페이지 (http://www.fairtrade.net)
“말라위는 아프리카에서 공정무역 네트워크를 펼친 첫 번째 경우로, 이제는 말라위에는 공정무역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정보가 있죠.” 말라위 공정무역 네트워크의 네트워크 코디네이터인 프랑크 알록이 말했다. “지난 18개월동안, 많은 이들이 그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으로 이루어냈어요.”
말라위는 이미 30,000의 농부들이 공정무역 농업에 관여되어 있다. 거기에 더해 다른 20,000명 가량이 이런 농장에서 일하고 있다.
“우리가 소규모 농업과 공정무역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그 대상은 1~5에이커정도의 땅에서 가장 기본적인 방식으로 농사를 지으며, 쉽게 시장경제에 접근하지 못하는 농부들입니다. 오늘날 말라위 농부 대부분은 소규모 자작농입니다.” 알록이 말했다.
“정말로요” 말라위 농부인 글레이지 카얀자가 말했다. 그녀는 작은 찻잎 농장을 가졌는데 공정무역 덕분에 이제는 우기에도 그녀는 집과 차밭을 오갈 수 있는 다리를 제공받았다. “공정 무역 프리미엄덕분에 제 가족과 친척들이 아프거나 할 때 구급차를 부를 수 있습니다. 전에는 아주 아픈 환자가 있어도 수십km 밖의 병원까지 우리가 직접 날라야했어요.” 카얀자가 말했다.
학교, 전기, 관개시설등의 많은 것들이 공정무역과 같은 협동적 네트워크의 성공덕분에 말라위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많은 농부들은 사업분야에 있어서 그들 스스로 다양성을 찾아낼 수 있었다.
남수단에 있는 여성 발전 그룹의 설립자이자 책임자인 라하 엘리스 밴다스는 그녀가 지역 농부들이 수단의 내전기간동안 음식원조를 기다리며 지쳐하는 것을 보고서는 그녀의 그룹을 농부들이 필요한 기술과 원조를 돕도록 설정하여 그 일을 독자적으로 해가고 있다.
“남수단에는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충분한 땅이 있고 그곳은 정말로 비옥합니다. 그저 일 할 수 있는 손만 있으면 되죠. 우리가 목표하는 것은 사람들이 그들이 먹을 먹을거리를 직접 기르는 것입니다. 우간다나 케냐처럼 어딘가에 의지해서가 아니라요.”그녀는 말했다. 밴다스가 말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소규모 자작농업의 중요성은 어쩌면 정치 투쟁보다 클 수도 있다.
아이티의 희망
아이티의 소규모 자작농 연합(SFA) 협동조합은 2,000명의 농부들이 2010년에 시작한 것으로 98%의 수목을 산림벌채로 잃어온 하이티 국내 상황에서 1년에 1백만 그루의 나무들을 기르는 재배장을 설립했다.
SFA는 높은 질의 씨앗과 도구와 훈련을 제공한다. 또한 이미 농부들이 그들의 경작지의 생산율을 40~50%까지 높이도록 했다.
SFA 웹페이지(http://www.smallholderfarmersalliance.org/)
한 아이티 농부는 SFA가 특히 최근 허리케인이 그녀의 경작물을 파괴했을 때, 그녀의 삶을 바꾸어놓았다고 말한다. “저의 삶은 정말로 좋아졌어요.” 로뮤스 머실리가 말했다. “저는 제 아이를 먹일 충분한 음식이 있고 또 남은 것은 시장에서 팔 수 있어요. 이제 저는 꿈을 꾸고 또, 이제는 그 꿈을 어떻게 지킬지 압니다.”그녀가 말했다.
머실리는 SFA에서 플랫금리(기간에 대하여 징수되는 것이 아니라, 계약단위기간에 대하여 한번만 징수되는 금리)로 빌려준 대출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녀는 덕분에 그녀의 사업을 다시 시작하여 새로운 가축을 사고 돈을 저축할 수 있었다.
소규모 자작농업, 크게 되려면
경제적 측면에서, 소규모 자작농들을 위한 기회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소규모자작농들이 큰 사업들에 진출할 수 있는 아주 많은 기회들이 있습니다.” 페어트레이드 재단의 정책조사장 팀 알드레드는 말했다.
“단, 위험이 있다면 소규모자작농들이 그들이 키운 농산물의 가격을 내리도록 압박하는 커다란 기업과 같은 공급책에게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팀 알드레드는 6월, G8회의에서 어떻게하면 소규모자작농이 힘을 길러 다국가적기업과 같은 이들과 불필요한 관계을 맺지 않게 할수 있을까에 대해 연설하기도 했다.
미국은 2014년을 세계 가족농의 해로 공표하고 소규모농업의 중요성과 그들을 도와야할 목적을 알리기로 했다. UN은 소규모농업은 기아와 지역빈곤을 줄이며 지속적인 생산을 통해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소규모 자작농업에 대한 투자는 크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옥스팜은 생산효율을 높이는 법과 시장시스템, 조합 형성, 신뢰를 안전하게 쌓는 법에 배우고 있는 농부들이 있기 때문에 소규모 농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어 이것이 활성화될 수 있는 희망의 빛이 있다고 말한다.
“소규모 자작농업에 대한 멋진 일들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아직은 소규모농업을 확산시킬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옥스팜의 스토다트가 말했다. “한번 일어나기만 한다면” 그녀는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스스로 일어나 일하고 먹고 살 수 있게 될겁니다.”
이가현/바람저널리스트(baram.asia/baramyess@naver.com)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
“가족농 논의 활성화…농정 패러다임 전환”2014 세계 가족농의 해 (0) | 2014.07.23 |
---|---|
세계 가족농의 해의 의미 (0) | 2014.07.23 |
세계 가족농의 해’ 이념 논쟁이 돼서야 (0) | 2014.07.23 |
“전세계 식량 70% 생산 ‘소농’ 육성해야” (0) | 2014.07.23 |
“세계 가족농업의 해를 맞이하며” , 전북농업의 고민 (0) | 2014.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