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권,사진=이동훈기자 ]
[[인터뷰]강주희·권완수 '청년희망플랜' 공동준비위원장 "청년 문제는 개인 아닌 사회의 문제"]
2006년 스웨덴에서 인터넷을 통한 파일공유자들을 중심으로 한 정당이 출범했다. '해적당'이라는 이름의 이 정당은 시민권과 자유권, 정보의 자유, 개인정보보호를 내세웠다. 이들은 2009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7.1%를 득표하면서 위력을 발휘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주변 국가에서도 '인터넷 혁명'을 기반으로 해적당이 속속 생겨났으며 지방·연방의회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한국에서도 이같은 '해적당'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정당이 4·11 총선을 앞두고 출범을 준비 중이다. 지난 12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 '청년희망플랜(가칭)'이 그것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참여한 '청춘콘서트' 자원봉사자(서포터즈) 60여명과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2.1 연구소장이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청년문제 해결'을 내세웠다. 이번 총선에서 정당득표율 3%로, 비례대표 의원을 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합정동의 주택가 한 건물에 있는 청년희망플랜 사무실에서 강주희(39)·권완수(29) 공동준비위원장을 만났다.
이들은 안 원장이 정당 결성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안 원장의 강연이 정치 참여를 생각하는 데 계기가 됐음을 분명히 했다.
- 정당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한 계기는?
▶ (강주희) 나는 국내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시간강사를 했다. 학교에 있다 보니 학생들을 많이 접했다. 요즘 학생들은 자괴감과 무력감을 느끼고 있고, 패기도 없다. 그래서 "나 때는 안 그랬는데, 요즘 애들은 왜 이렇게 살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들에게 힘을 주는 역할이 돼야겠다고 생각을 하던 차에 '청춘콘서트' 서포터즈를 했던 분들을 만나게 됐다. 이들한테서 "정말 이 분들은 자기 스스로가 삶의 주체가 돼 있구나"라고 느끼게 됐다. 요즘 청년들은 취업과 '스펙'에 끌려 다니는데, 여기 청년들은 '어떻게 살아야겠다'라는 의지가 강했다. 그래서 함께 정당 결성을 생각하게 됐다.
투표 참여만으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없다. 기성 정치권이 문제의식 공감하고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해결의 의지는 별로 없다. 우리가 직접 나가지 않고 "해 달라"고 부탁만 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권완수) 대학에 들어갔지만 학교생활보다는 인도나 필리핀 등지로 자원봉사를 많이 다녔다. 그러다 청춘콘서트 서포터즈를 하게 됐다. 학교는 3학년1학기를 마치고 그만 뒀다. 내 나이가 29살이다. 청년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나이다. 집안 사정이 여유 있는 편이 아니라서 학자금 대출을 받게 됐는데, 5학기 동안 받은 것이 1500만 원 정도다. 그동안 많이 갚았지만, 아직 잔액이 1100만 원에 이른다.
- 청춘콘서트 서포터즈 출신들이 중심인데, 안철수 원장과는 관련이 있나.
▶ (강) 정당 결성 과정에서 안 원장 측과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안 원장이 정치를 본격적으로 하게 됐을 때 우리가 지지 세력이 될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많이 부담된다. 우리는 정당을 표방하고 있고, 그 목적이 청년들의 정치참여이다.
- 청년희망플랜에 안 원장은 어떤 의미인가.
▶ (권) 정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안 원장과 우리는 전혀 연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안 원장이 청년에게 훌륭한 '멘토'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청춘콘서트 때 안 원장의 강연 내용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미국 뉴욕의 '퀸즈' 라는 곳에서 1964년 한 여성이 강도에게 살해됐다. 사건이 일어날 때 주변 아파트에서 많은 사람이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내려와 말리지 않았다. 한 사람이라도 내려가서 그 사람을 구하려는 시도를 했다면 많은 사람이 함께했을 것이다. '행동' 중요성을 얘기해주는 사건이다. 많은 청년들이 그 얘기에 공감했다. 발기인 중에는 안 원장한테서 들은 그 얘기를 언급하면서 우리가 직접 나서 정당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사람도 있다.
(강) 안 원장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어른인 것 같다. 청년에게 "나는 기득권이지만 사회 책임의식을 공유하고, 나누며 살겠다"고 한 것이 가장 감동적이다.
-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청년 문제는 어떤 것인가.
▶ (강) 청년이 자립해야 나라가 똑바로 선다. 또 청년이 자립해야만 부모 세대들도 제대로 된 삶을 누릴 수 있다. 청년 자립을 막는 것이 교육이다. 높은 등록금이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만든다.
여기에 졸업을 하더라도 취업하기 어렵다는 불안감이 있다. 취업을 한 상태에서도 정년 보장이 안되기 때문에 불안한 삶을 산다.
또 청년은 복지 부분에서 소외당하고 있다. 주거만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서민층이나, 노년층에 복지가 집중돼 있다.
- 국공립대 등록금을 없애겠다는 공약을 내놓기도 했는데 '포퓰리즘'이라는 시각도 있다.
▶ (강) 우리가 내놓은 것이 확정적인 정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은 정책을 제안하는 입장이다. 정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청년 문제를 묻고, 어떻게 해결하면 될지 의견을 모아가고 싶었다. 그런 과정에서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어떻게 갈 것인가, 가능할 것이냐의 문제를 당원들과 논의하고, 온라인에서 총회를 거쳐 정책으로 확정할 것이다.
- 최근 청년 문제를 다루는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해결책이 된다고 생각하나.
▶(강) 청년들을 위로한다는 책이 많이 나왔다. 작년 최고의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대표적이다. 책들은 "이 시대가 원래 그런 거야. 너네는 젊으니까 참으면 돼. 참고 이기면 성공할 수 있어"라고 얘기한다. 구조적인 문제가 있음에도 개인적인 차원에서 해결하라는 메시지다. "네가 더 노력하고 참으면 성공할 수 있을 거야."
현실의 청년들은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 나오면 취직할 수 있겠지' 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취업이 되더라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비정규직 문제, 보육 문제 등이 기다리고 있다. 그 책들은 청년들에게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고 사회의 문제'라는 것을 일깨워주지 못한다.
- 올해 총선 목표는?
▶ (강) 우리가 정치를 해보지 않아서 몇 석을 얻겠다는 말은 못하겠다. 다만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해서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겠다. 지역구도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하는데, 아직은 열심히 하려는 생각뿐이다.
- 비례대표 의석 한두 석 얻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될까.
▶ (강)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기존 정당이나, 기존 정치, 기존 사회가 스스로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청년들에게는 "해보니까 이렇게라도 되네"라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 한 두 명이지만 이렇게라도 되는 것을 본다면, 시작은 작아도 점점 더 확대될 것이다.
(권) 한 신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나를 대변하는 정당이 있나"라는 질문에 78%가 '없다'고 했다고 한다.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 새로운 정치를 찾는 민심이 '안철수 현상'을 낳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당선시켰다. 우리는 새롭고 상식적으로 민심을 대변하는 정당이 되기 위해 나왔다. 한 석이든 두 석이든 새로운 정치 출현을 상징하는 것이고, 기존 정치권에 균열을 내는 것이다.
- 새누리당의 청년 비대위원이나, 민주통합당의 청년비례대표 등은 어떻게 생각하나.
▶ (권) 기존 정당에 참여하는 분들도 열정이 있고 청년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기성 정당 속에서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강) 기성 정당들은 청년들, 청년 정치인들을 이벤트로 이용하는 것 같다.
- '청년'의 뜻이 뭔가.
▶ (강) 청년은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계층이다. 사회의 주류가 아닌 비주류다. 나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직 주류로 진입하지 못해 교육을 받아야 하고, 취업을 해야 하는 계층이다.
[[인터뷰]강주희·권완수 '청년희망플랜' 공동준비위원장 "청년 문제는 개인 아닌 사회의 문제"]
↑강주희(오른쪽) 권완수 청년희망플랜(가칭) 공동준비위원장 ⓒ이동훈 기자 |
2006년 스웨덴에서 인터넷을 통한 파일공유자들을 중심으로 한 정당이 출범했다. '해적당'이라는 이름의 이 정당은 시민권과 자유권, 정보의 자유, 개인정보보호를 내세웠다. 이들은 2009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7.1%를 득표하면서 위력을 발휘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주변 국가에서도 '인터넷 혁명'을 기반으로 해적당이 속속 생겨났으며 지방·연방의회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한국에서도 이같은 '해적당'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정당이 4·11 총선을 앞두고 출범을 준비 중이다. 지난 12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 '청년희망플랜(가칭)'이 그것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참여한 '청춘콘서트' 자원봉사자(서포터즈) 60여명과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2.1 연구소장이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청년문제 해결'을 내세웠다. 이번 총선에서 정당득표율 3%로, 비례대표 의원을 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합정동의 주택가 한 건물에 있는 청년희망플랜 사무실에서 강주희(39)·권완수(29) 공동준비위원장을 만났다.
이들은 안 원장이 정당 결성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안 원장의 강연이 정치 참여를 생각하는 데 계기가 됐음을 분명히 했다.
- 정당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한 계기는?
↑강주희 공동준비위원장 ⓒ이동훈 기자 |
이들에게 힘을 주는 역할이 돼야겠다고 생각을 하던 차에 '청춘콘서트' 서포터즈를 했던 분들을 만나게 됐다. 이들한테서 "정말 이 분들은 자기 스스로가 삶의 주체가 돼 있구나"라고 느끼게 됐다. 요즘 청년들은 취업과 '스펙'에 끌려 다니는데, 여기 청년들은 '어떻게 살아야겠다'라는 의지가 강했다. 그래서 함께 정당 결성을 생각하게 됐다.
투표 참여만으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없다. 기성 정치권이 문제의식 공감하고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해결의 의지는 별로 없다. 우리가 직접 나가지 않고 "해 달라"고 부탁만 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권완수) 대학에 들어갔지만 학교생활보다는 인도나 필리핀 등지로 자원봉사를 많이 다녔다. 그러다 청춘콘서트 서포터즈를 하게 됐다. 학교는 3학년1학기를 마치고 그만 뒀다. 내 나이가 29살이다. 청년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나이다. 집안 사정이 여유 있는 편이 아니라서 학자금 대출을 받게 됐는데, 5학기 동안 받은 것이 1500만 원 정도다. 그동안 많이 갚았지만, 아직 잔액이 1100만 원에 이른다.
- 청춘콘서트 서포터즈 출신들이 중심인데, 안철수 원장과는 관련이 있나.
▶ (강) 정당 결성 과정에서 안 원장 측과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안 원장이 정치를 본격적으로 하게 됐을 때 우리가 지지 세력이 될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많이 부담된다. 우리는 정당을 표방하고 있고, 그 목적이 청년들의 정치참여이다.
- 청년희망플랜에 안 원장은 어떤 의미인가.
▶ (권) 정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안 원장과 우리는 전혀 연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안 원장이 청년에게 훌륭한 '멘토'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청춘콘서트 때 안 원장의 강연 내용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미국 뉴욕의 '퀸즈' 라는 곳에서 1964년 한 여성이 강도에게 살해됐다. 사건이 일어날 때 주변 아파트에서 많은 사람이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내려와 말리지 않았다. 한 사람이라도 내려가서 그 사람을 구하려는 시도를 했다면 많은 사람이 함께했을 것이다. '행동' 중요성을 얘기해주는 사건이다. 많은 청년들이 그 얘기에 공감했다. 발기인 중에는 안 원장한테서 들은 그 얘기를 언급하면서 우리가 직접 나서 정당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사람도 있다.
(강) 안 원장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어른인 것 같다. 청년에게 "나는 기득권이지만 사회 책임의식을 공유하고, 나누며 살겠다"고 한 것이 가장 감동적이다.
-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청년 문제는 어떤 것인가.
↑권완수 공동준비위원장 ⓒ이동훈 기자 |
여기에 졸업을 하더라도 취업하기 어렵다는 불안감이 있다. 취업을 한 상태에서도 정년 보장이 안되기 때문에 불안한 삶을 산다.
또 청년은 복지 부분에서 소외당하고 있다. 주거만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서민층이나, 노년층에 복지가 집중돼 있다.
- 국공립대 등록금을 없애겠다는 공약을 내놓기도 했는데 '포퓰리즘'이라는 시각도 있다.
▶ (강) 우리가 내놓은 것이 확정적인 정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은 정책을 제안하는 입장이다. 정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청년 문제를 묻고, 어떻게 해결하면 될지 의견을 모아가고 싶었다. 그런 과정에서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어떻게 갈 것인가, 가능할 것이냐의 문제를 당원들과 논의하고, 온라인에서 총회를 거쳐 정책으로 확정할 것이다.
- 최근 청년 문제를 다루는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해결책이 된다고 생각하나.
▶(강) 청년들을 위로한다는 책이 많이 나왔다. 작년 최고의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대표적이다. 책들은 "이 시대가 원래 그런 거야. 너네는 젊으니까 참으면 돼. 참고 이기면 성공할 수 있어"라고 얘기한다. 구조적인 문제가 있음에도 개인적인 차원에서 해결하라는 메시지다. "네가 더 노력하고 참으면 성공할 수 있을 거야."
현실의 청년들은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 나오면 취직할 수 있겠지' 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취업이 되더라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비정규직 문제, 보육 문제 등이 기다리고 있다. 그 책들은 청년들에게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고 사회의 문제'라는 것을 일깨워주지 못한다.
- 올해 총선 목표는?
▶ (강) 우리가 정치를 해보지 않아서 몇 석을 얻겠다는 말은 못하겠다. 다만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해서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겠다. 지역구도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하는데, 아직은 열심히 하려는 생각뿐이다.
- 비례대표 의석 한두 석 얻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될까.
▶ (강)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기존 정당이나, 기존 정치, 기존 사회가 스스로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청년들에게는 "해보니까 이렇게라도 되네"라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 한 두 명이지만 이렇게라도 되는 것을 본다면, 시작은 작아도 점점 더 확대될 것이다.
(권) 한 신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나를 대변하는 정당이 있나"라는 질문에 78%가 '없다'고 했다고 한다.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 새로운 정치를 찾는 민심이 '안철수 현상'을 낳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당선시켰다. 우리는 새롭고 상식적으로 민심을 대변하는 정당이 되기 위해 나왔다. 한 석이든 두 석이든 새로운 정치 출현을 상징하는 것이고, 기존 정치권에 균열을 내는 것이다.
↑↑강주희(왼쪽) 권완수 청년희망플랜(가칭) 공동준비위원장 ⓒ이동훈 기자 |
- 새누리당의 청년 비대위원이나, 민주통합당의 청년비례대표 등은 어떻게 생각하나.
▶ (권) 기존 정당에 참여하는 분들도 열정이 있고 청년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기성 정당 속에서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강) 기성 정당들은 청년들, 청년 정치인들을 이벤트로 이용하는 것 같다.
- '청년'의 뜻이 뭔가.
▶ (강) 청년은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계층이다. 사회의 주류가 아닌 비주류다. 나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직 주류로 진입하지 못해 교육을 받아야 하고, 취업을 해야 하는 계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