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리노 공화국! --1,6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소국

2013. 12. 9. 20:22세계와 여행이야기/산마리노공화국 이야기

 

 

 1,6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소국 산마리노 공화국!

    

[역사 속의 인물] 산마리노를 세운 성 마리누스
 
 
 
 
이탈리아 중부 내륙 산악지대에 있는 산마리노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작은 나라이자 가장 오래된 공화국이다. 301년 오늘, 기독교 성인 세인트 마리누스가 세웠으며 국가명도 그의 이름에서 따왔다. 61㎢의 면적에 인구는 2만6천여 명이다. 1243년에 고대 로마의 공화정에서 유래한 집정관 제도가 지금까지 770년간 이어지고 있으며 유일하게 집정관(임기 6개월)이 국가 원수인 나라이다. 건국 기념일은 성 마리누스의 기념일이기도 하다.

출생 연도가 확실치 않은 성 마리누스는 지금의 크로아티아인 달마티아의 석공 출신으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 당시 로마 제국의 동쪽을 통치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기독교 박해를 피해 지금의 산마리노로 와 타티노 산에 은거했다. 그가 타티노 산에 예배당과 수도원을 짓자 기독교 신도들이 몰려와 신앙 공동체를 이뤘고 나중에 국가로 발전했다. 전설에 따르면 그가 366년에 숨질 때 “두 사람(황제와 교황)으로부터 자유롭게 떠난다”라고 말했다.

생전에 교황과 황제의 간섭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그의 독립 의지는 지금도 산마리노에 전해진다. 산마리노는 1503년, 체사레 보르자에 의해 점령되기도 했지만 1631년에 교황의 인준을 받아 독립국이 되었다. 이후에도 여러 번 정복 위기를 겪었으나 1815년 빈 회의에서 유럽 국가들로부터 독립국으로 승인받았다.

김지석 논설위원  기자의 다른 기사

 

 

 

 

    리미니역 앞에 내려서는  반대편 도로 ( 리미니역에서 나온다면 오른쪽 도로 건너편 )

에서 산마리노 가는 버스표 (왕복 30유로) 를 산 다음에 버스를 기다리는 데....

   정류장의 게시판에는 출발 시간표가 붙어 있는 데,  1시간에 1대 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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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리노 는 4세기에 성마리누스 와 기독교도들이 훈족과 서고트족의 침략을 피해  산속에

들어온후  3 봉우리에 성채 를 쌓고 정착한 후,  후대에 이르러 리미니왕국과 체사레 ( 세사레

보르자의 교황군 ) 등의 공격을 막아내고 독립 공화국 을 유지하였다.

  AD 301년에 도시의 역사가 시작 되었는 데, 동쪽은 티타노산의 절벽으로 3개의 첨탑을 지닌

가 도시를 방어했으며 현재 인구는 2만 6천명으로 주화와 우표 를 발행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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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미니를 떠난 버스는 얼마 지나지 않아 구릉지대를 달려 산을 지그재그로 오르기 시작

하더니 1시간만에 도심으로 진입해서는 큰 광장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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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한쪽은  산이고 다른 쪽은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는 가운데,  오뚝 솟은 산 정상부

도시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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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을 올라 산프란체스코 문 을 지나니 바로 교회가 나오고 이어 기념품 가게가 늘어

선 예쁜 언덕길을 오르면 바로 티타노 광장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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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골목 골목에는 칼이며 갑옷등 중세시대 기사의 모습과 또 일반 기념품을 파는 가게

즐비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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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화국궁전  Palazzo Pubblico  는 리베르타 광장에 위치한 고딕식 궁전으로 1시간 마다

위병 교대식 이 열린다는 데 그 크기는 자그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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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하는 병사의 옷이 바티칸의 스위스 용병 처럼 아름다워 새삼 이탈리아가 디자인의

나라인 것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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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주화와 우표 를 파는 가게, 레몬술 라몬첼로 와 양초등 기념품  가게가 밀집해 있는

콜레조거리 Cantrada Collegio  는 그냥 예쁘다는 말로는 모자라고,  정말 예쁜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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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산 위에 우람하게 서 있는 로카 탑 Rocca 은 11세기에 세워진 요새로 그 경내에

중세 거리가 조성되어 있으며.....

   다른 도시 와 아드리아해를 조망 할 수 있다기에 공동 이용권을 10유로에 사서 올라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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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산 아래 360도로 펼쳐진 파노라마가 참으로 멋지다!  구릉지대를 조망하는 데 탑에

오르는 통로는 참으로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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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카탑에다가  체스타 탑 (무기 박물관) 과 아펜니노 산맥과 아드리아해 조망할 수 있다는

몬탈레의 탑 Montale  을 합쳐서 산마리노를 지키는 3대 탑이라고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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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카탑을 내려와서는 그 밑의 카페에 들어가 구릉지대를 감상하면서 피자며 스파게티등

현지 음식으로 점심을 드노라니 진정 여행의 기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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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리노국을 보고는 다시 버스로 리미니로 돌아와 기차를 타고 옛날 한 때는 로마제국

의 수도였던 라벤나 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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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여기 이탈리아 동쪽 티타노 산 너머 리미니는 우리 나라로 치면 위치는 강원도에

해당하지만 그래도 교통의 중심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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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찌기 BC 268년에 로마에 점령되었으며 BC 1세기에 그리스 역사가 스트라보가  움브

리아 - 에트루리아 문명권에 속한다고 기록했다.

  

 

 

 

    지도에서 보면 이탈리아는 밀라노에서 로마로 들어오려면 거대한 아펜니노 산맥을 넘어

피렌체를 통과해야 한다.

  

 

 

 

   지도에서 그 아펜니노 산맥을 보노라면 비로소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이야기”

에서 수십차례나 이태리 북부 토리노나 라노에서 로마로 들어올 때.....

  산맥을 통과해 직진하여 바로 남하하지 않는 이유 를 새삼 알 수 있네!!!

 

  

  

 

   그러니까 밀라노에서 동남쪽으로 비스듬히 자를 대고 그은 것처럼  피아첸차 - 파르마

- 모데나 - 볼로냐 - 포를리 - 리미니 로 동남쪽 으로 아이밀리아 가도로 내려온 다음...

 

  

 

 

 

   리미니 에서 다시 서남쪽 으로 비스듬히 나 있는 플라미니아 가도 를 따라 폴리뇨를

거쳐 로마로 들어 가는 것이 일반적인 통행로 이었던 것이다.

 

  

 

 

     거리는 멀어도 평지라 아펜니노 산맥을 넘는 것보다는 훨씬 수월하고 일정도 빠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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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 217년 한니발 전쟁 시,  로마에서는 한니발도 당연히 이 길을 따를 것이라 생각

집정관 세르빌리우스 의 2개군단은 멀리 동쪽 이곳 리미니 에 주둔했던 것이다.

 

  

 

 

  그런데 알프스를 넘었던 한니발이 이번에도 허를 찔러 아펜니노산맥을 넘어 피렌체를

지나서.....

  트라시메노 호수에서 또 다른 집정관 플라미니우스의 2개군단을 전멸시켰던 것이다!

  

 

 

 

 

    만약에 4개군단이 합쳐서 진을 쳤으면 한니발도 로마군 을 그리 쉽게 격파할 수

없었을 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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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한니발 이니까 이런 예상치 못한 진로를 잡았던 것이지.... 보통은 지형상

동남으로 비스듬히 걷는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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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핏 보면 거리는 멀어도 길이 편하니 일정은 훨씬 단축되는 것이다! 실제 모습의

지도를 보니 이해가 되네! 나의홈페이지 : cafe.daum.net/baik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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