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교육 속의 정치의 실체를 밝히고, 새로운 교육거버넌스를 모색한다.워크샵/월례포럼 2012/02/01 10:50
2012년 1월 30일, 새해를 맞이해 처음 찾아뵙는, 제7회 교바사(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함공모 월례토론회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힘차게 열렸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1,2부로 나뉘어 진행 되었으며, 1부에서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교육 및 학교 모델 탐색’이라는 큰 주제 아래 「The Politics of American Education (Joel Spring)」이란 책을 통해 ‘교육과 정치’에 대한 한국적 시사점을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교육과 정치; 교육 속의 정치의 실체를 밝히고, 새로운 교육 거버넌스를 모색한다.”라는 소주제로 이종재(서울대명예교수), 서남수(홍익대초빙교수, 서면-허경철박사 대독), 황선준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장), 김용일(한국해양대 교수), 김학한(입시폐지대학평준화국민운동본부 정책위원장)등 다섯 분의 토론 발제자 분들을 모시고 교육 속에서 작동하고 있는 정치의 실체를 살펴보고, 바람직한 교육과 정치의 관계를 탐구하며, 새로운 교육 거버넌스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발제자 분들은 ‘교육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인정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논의를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의 교육 속에서 작동하는 정치의 모습에서부터, 새로운 교육 거버넌스, 그리고 국가교육위원회, 스웨덴의 교육 모습 등 다양한 교육 이슈와 사회, 경제, 문화적 장애요인들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발제자들의 입장과 가치관에 따른 시각의 차이는 존재 하였지만, 한국교육의 정상화를 희망하는 한마음으로 발제자와 플로어 모두 진지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교육문제는 아주 복잡하게 얽힌 복잡계의 문제이기에 서로 다른 시각과 관점이 만들어내는 해석들이 조화를 이루고, 서로 합의의 과정을 거쳐서 한 목소리로 교육 정책에 바람직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요구됩니다. 이를 반영하듯 교육과 정치의 관계를 짚어보는 이번 토론회는 열띤 분위기를 내내 유지하였습니다.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한국 권력 재구성의 중요한 해이기에 교육과 정치의 관계에 대한 고민은 더욱 뜻 깊다하겠습니다. 정치와 교육의 관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바람직한 관계 모색은 현재의 우울한 교육현실을 풀어나가는 작은 실마리가 되리라 기대해봅니다. 이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교바사 함공모 월례토론회를 통해, 한국 교육문제에 대한 많은 분들의 시야와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리며, 더욱더 노력하고 공부하는 교바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2012년을 시작하는 토론회를 가졌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한국교육의 희망을 찾아 교바사 함공모 월례토론회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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