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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0대기업 중 전북은 겨우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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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0대기업 중 전북은 겨우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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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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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000대 기업 중 전북에 본사를 둔 기업은 겨우 10곳 뿐이라는 조사 보고서가 나와 전북도민의 마음을 더욱 실망시키고 있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김택수)가 발표한 ‘2012년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전북지역 본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순위 1,000대 기업 중 전북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은 작년보다 1개가 준 10개사(0.1%)로 집계되었다.

 이 10개 기업을 열거하면 동우회인캠(주)이 가장높은 163위(2조3천108억원)에 랭크되어 있고, 다음으론 타타대우상용차 412위(7,634억원),(주) 전주페이퍼 421위(7,516억원),(주)하림,(주)전북은행,백광산업(주),일진머티리얼즈(주),전북도시가스(주),하이호경금속(주),(주)청우테크 순이다.

한마디로 전북의 경제기반이 얼마나 취약하고 전북의 경제수준이 미약한가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 1,000대 기업의 전국 분포를 보면 서울과 경기지역은 무려 709개가 몰려있으며, 경남과.부산.울산.대구.경북은 175개사, 충청권 70개사, 호남권은 37개사다.

 지난해 전북의 기업평균소득은 6천700만원으로 이것은 전국평균 3억8천만원의 6분의 1 수준에도 못미친다. 시도별 기업순위를 보면 울산(8억6400만원)으로 1위이며,서울 (6억4600만원),경북(5억9천300만원), 대전(3억2100만원),경기(2억9700만원),충남(2억6700만원),충북(1억3천만원)강원(8천700만원)으로 전북은 최하위에 있다.

  전북이 이렇게 낙후되고 경제가 뒷떨어진 것은 무엇보다도 정치적 혜택으로부터 소외되었다는데 있다. 군사정부때부터 지역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의도적으로 전북에 투자를 꺼려왔고 전북출신의 기업에 대해서는 부당한 압력을 받아 지금의 결과를 낳고 있다.

 국가가 발전하려면 먼저 경제적으로 균형적인 혜택을 누려야 한다. 그런데 지금 전북은 기업적으로나 모든 재정배분면에서 너무마 차별화를 당하고 불이익을 받고있다. 지금도 전북은 예산배분에서나 국책사업의 지정 그리고 각종 인사면에서 많은 푸대접을 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국토균형발전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면 이러한 낙후지역의 경제발전에 보다 많은 지원과 혜택을 베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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