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문화키워드②-5] 공성훈, 올해의 작가상
입력시간 | 2013.10.07 15:07 | 김인구 기자 clark@
- 문화인사 60인 설문
미술부문 1위 '공성훈의 겨울여행'
|
공성훈 ‘돌던지기’(사진=국립현대미술관) | |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문화인들이 주목한 올해 미술부문의 화제는 공성훈(48) 작가였다. 공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최근 발표한 ‘2013 올해의 작가상’을 받았다.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할 역량 있는 작가를 전시·후원하고자 마련됐다. 심사위원단은 공 작가의 ‘겨울여행’ 전을 수상작으로 최종 낙점했다. 회화의 혁신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에 도전해 일군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겨울여행’은 그동안 그려왔던 절벽과 파도 등 겨울 풍경을 소재로 한 전시회다. 대표작으로는 ‘돌던지기’ ‘절벽-담배피우는 남자’ 등이 있다.
2위는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 전이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6월부터 9월까지 전시했다. 3000억원에 달한다는 대표작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가 하이라이트였다. 전시 보험금만 무려 1조5000억원이었다. 3위는 역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팀 버튼’ 전이었다. 애니메이션 영화감독이라는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무려 46만여명이 다녀갔다.
4위와 5위는 각각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 전과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가 뒤를 이었다.
▲순위(복수응답)=▷1위 ‘공성훈의 ‘겨울여행’ 전 (9표) ▷2위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 전 (8표) ▷3위 ‘팀 버튼’ 전 (6표) ▷4위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 전 (5표) ▷5위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 전 (4표) X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