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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문화키워드②-3] 1200만명 울린 '7번방의 선물'

정치, 정책/복지정책, 문화 기획

by 소나무맨 2013. 10. 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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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문화키워드②-3] 1200만명 울린 '7번방의 선물'

입력시간 | 2013.10.07 15:07 | 문화부 culture@

- 문화인사 60인 설문
영화부문 1위 '설국열차'
[2013문화키워드②-3] 1200만명 울린 `7번방의 선물`
‘설국열차’(사진=모호필름)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문화인들이 주목한 올해의 넘버원 영화는 ‘설국열차’였다. 동명의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지구 빙하기의 생존자들이 탄 열차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갈등을 다룬 작품. 전문가들은 색다른 소재, 국내외 배우의 만남, 개봉 시점 등을 ‘설국열차’의 흥행비결로 꼽았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관객의 지적 상상력을 자극해 2013년 가장 두각을 보인 작품으로 선정했다.

넘버원 영화로 꼽힌 또 다른 영화는 30표를 얻은 ‘7번방의 선물’이었다. 부성애와 인간미를 전면에 내세워 누적관객 1281만776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화제작이다.

3위에 오른 작품은 현재 개봉 중인 영화 ‘관상’이다. 842만2148명의 관객 기록 중인 작품으로 수양대군이 정권을 잡는 혼란스러운 시기의 역사를 관상이라는 소재로 풀어낸 수작으로 꼽힌다. 4위에 오른 영화는 ‘더 테러 라이브’다. 김병우 감독과 배우 하정우의 만남, 5년 간의 만들어낸 시나리오 등으로 557만9036명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5위에 오른 작품은 영화 ‘베를린’. 할리우드 영화 ‘본’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스파이의 세계를 그리내면서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 등으로 2013년을 빛낸 영화로 꼽힌다.

이들 영화 외에도 ‘신세계’ ‘숨바꼭질’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의 작품을 올해의 넘버원 영화로 꼽혔다. 전문가들이 뽑은 작품을 토대로 2013년 영화 경향을 분석해 보면 이색적인 소재의 작품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게 눈에 띈다.

▲순위(복수응답)=▷1위 설국열차 (44표) ▷2위 7번방의 선물 (30표) ▷3위 관상 (22표) ▷4위 더 테러 라이브 (11표) ▷5위 베를린 (9표)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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