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세상 워싱턴(대표 서혁교)는 오는 23일(수) 오후 7시 윌리암조 평화센터에서 ‘남북관계 이래야 산다’를 주제로 오인동 박사 초청 강연회를 연다.
오인동 박사는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중 피난 와서 인천과 서울에서 공부하고 DMZ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했다. 1970년 미국으로 유학, 하버드의대 재직 때부터 인공고관절기 고안과 수술법 개발로 11종의 발명특허를 획득하고 수차례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2004년에는 미국 최대 아시아계 포털 웹사이트 ‘골드시(www.goldsea.com)’가 의료 부문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계 전문인’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한겨레 통일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가 조국의 분단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1992년 재미한인의사회 대표단으로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뒤부터다. 2009년과 2010년에는 평양의대병원에서 인공관절수술을 전수해 주는 한편 한인으로서 평화와 통일활동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평양에 두고온 수술가방’, ‘꼬레아 Corea, 코리아 Korea’, ‘통일의 날이 참다운 광복의 날이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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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