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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사람들, 새만금여론조작중단 촉구해

전북 소식/새만금에 대하여

by 소나무맨 2013. 5. 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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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사람들, 새만금여론조작중단 촉구해



전라북도와 농업기반공사는 사이버 여론조작을 중단하라 성명발표





새만금사업즉각중단을위한전북사람들(상임대표 문규현)은 지난 4일 '전라북도와 농업기반공사의 사이버 여론조작을 규탄'하는 성명내고 "여론조작을 중단할 것"과 "새만금사업 중단에 대한 정부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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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사람들은 "전라북도와 농업기반공사가 도청, 세계일보 등의 새만금토론게시판에 싸이버 여론조작을 한 사실이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밝혀지고 이를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데도 여론조작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며 비난했다.





또 전북사람들은 지역 언론들이 지난 3일 일제히 싸이버 상의 여론이 찬성으로 모아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일제히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도청 등의 게시판을 통해 드러난 사이버여론조작에 대해서는 일구무언하다가 특정사이트에서 진행한 토론게시판의 설문조사 결과만을 발표한 것은 분명한 언론의 왜곡편파보도"라고 비판했다.





성명을 발표한 전북사람들의 공동집행위원장인 김택천씨는 "유종근지사가 싸이버 토론을 제안한 이유가 객관적인 국민여론수렴을 통해서 정부의 새만금간척사업에 대한 결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사이버 여론을 조작하여 새만금사업 강행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치졸한 방법임이 확인된 만큼 이에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 사업에 대해 지역일간지의 왜곡, 편파 보도는 여러차례 지적되었지만 시정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그 정도가 심화되는 추세에 있다. 지역의 같은 언론으로서 언론의 기본도 못하는 지역 일간지들에 대해 자존심도 없는지 묻고 싶으며 같은 언론으로서 우려스러울 따름이다.





한편 KBS 1TV '길종섭 쟁점토론' 준비측은 지난 5일 방송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새만금 찬반에 관한 ARS 전화투표를 실시하려다 이같은 상황을 접하고 "새만금 사업과 관련하여 이익집단이 너무 많아 그 결과에 대한 신뢰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계획상의 투표를 포기했다.





이민영 (leemy72@hanmail.net)

등록일 : 2001년 04월 06일 14시 53분 2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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