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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IBD 도시 시리즈] 독일의 환경 수도 프라이부르크를 가다 - 미래형 친환경 도시 프라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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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발전하면서 고층 빌딩이 줄줄이 들어선 빌딩 숲에서 살며 자연과 점점 거리를 두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지키는 친환경 도시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의 모범으로 손꼽히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구환경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프라이부르크로 Go! Go!

 

 

 

 

프라이부르크는 독일의 바덴 베르텐베르크 주의 프랑스 빛 스위스 국경에 가까운 브라이스가우 지방의 도시입니다. 프라이부르크는 독일의 환경 수도라는 말처럼 친환경 도시로 많은 도시들의 모델이 되고 있는 도시입니다. 요즘 친환경 도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또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도시인데요.

 

 

프라이부르크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은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다는 점! 태양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풍부한 태양광을 이용하여 에너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남쪽으로 3km 지점에 위치한 보봉 생태마을과 슐리어베르크에 태양광 연립단지를 조성하여 시민들이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하여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범도시로만 운영하고 있는데 정말 놀랍죠?

 

 

이 지역의 주택들은 많은 양의 태양광을 받기 위해 대부분이 남향으로 지어졌으며 모든 지붕에 태양광 전지가 설치되어 있어 태양광에너지사용을 보편화시켰습니다. 일반적인 전기생산을 위해서는 화석연료를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프라이부르크의 경우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무한정하고 환경에 전혀 해가 되지 않는 친환경에너지를 이용하여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프라이부르크의 가장 큰 특징이라하면 주거공간에 자동차의 진입이 금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으며 자동차에 의한 소음과 오염이 없는 도시로 유명하지요! 개인 자동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대신 대중교통이 매우 발달 되어 있어 큰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상으로 다니는 전철인 트램이 자동차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데요. 트램은 매연을 발생 시키는 자동차와는 달리 지상 전철은 환경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입니다. 또한 프라이부르크의 도로 중간 중간엔 녹지가 조성되어있어 친환경적인 도시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프라이부르크는 친환경 도시답게 자전거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가 매우 잘 구축되어 있는데요. 16km가 넘는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자전거 사용을 강압적으로 권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외에도 프라이부르크는 쓰레기 분리수거 및 재활용도 철저한 도시입니다. 유리병의 분리수거 경우도 투명, 초록, 갈색으로 구분해 분류하고 분리수거 박스가 대여섯 개나 된다고 합니다. 또한 공공장소에서 일회용품 사용금지와 쓰레기 처리에 있어서도 기계 생물 분해 방식 등을 도입하여 폐기물 분야의 친환경 리더로 앞서 가고 있습니다. 정말 세계 일등의 친환경 도시라고 해도 무색하지 않을 정도죠?

 

 

 

사람들이 점점 친환경 도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도시들이 친환경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친환경 도시 송도국제도시 또한 세계 속의 친환경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송도국제도시는 공원 및 녹지 비율이 30%가 넘으며, 주거시설을 포함, 송도국제도시에 세워지는 대부분의 건물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그린빌딩'입니다.

 

또한, 송도국제도시와 프라이부르크가 가장 닮은 모습은 자전거를 이용하기 편한 도시라는 것인데요. 송도국제도시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중앙대로의 중앙 분리대 녹지 축 안에 자전거 도로가 놓여 있고 도시 내 도로와 공원 모두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연결되어 있습니다. 높은 빌딩과 시끄러운 자동차 대신 푸른 녹지와 자전거가 다니는 여유로운 프라이부르크의 모습이 송도IBD와 많이 닮지 않았나요?

 

프라이부르크는 과거 핵발전소 건립을 계획해왔던 도시였으나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핵발전소 건립을 반대했던 이유와 논리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옮겨져 독일 최고의 환경도시로 탄생한 도시이지요. 정부의 주도 아래 이루어진 친환경 도시가 아니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금의 프라이부르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송도국제도시가 UN GCF 후보도시로 선정되어 11월에 결과가 확정되는데요. 우리도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송도국제도시를 친환경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하고 노력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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