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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IBD 도시 시리즈] 하늘빛과 닮은 도시, 동부 지중해의 작은 마을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기까지! - 그리스 산토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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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그림 엽서를 보면 꼭 한 번 가보고 싶다고 마음 먹었던 바다 위의 예쁜 섬.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서는 산토리니의 모습을 이렇게 말합니다. '죽기 전에 에게해를 여행할 행운을 누리는 사람은 복이 있다.' 오늘의 송도IBD 도시 시리즈에서는 이 동부 지중해의 작은 섬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기까지의 모습을 되돌아보려고 합니다. 역사적인 배경, 도시 정책 그리고 그리스 문화가 버무려져 만들어진 그리스 산토리니 섬. 그 예쁜 풍경에 홀딱 빠져보세요!

 

 

 

 

 

동부 지중해의 강렬한 햇빛과 잘 어울리는 하늘 빛과 닮은 섬인 산토리니의 눈부신 풍경. CF의 한 장면처럼 자전거를 타고 "라라라라라리라라~"하며 노래를 불러야 할 것 같지요. 그러나 이토록 환상적인 모습을 갖추기까지 산토리니는 숱한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옛날 산토리니는 '악마의 섬'이라 불리곤 했다고 해요. (상상이 가시나요?) 과거 산토리니에는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고 거대한 해일이 크레타 섬을 덮쳐 많은 생명을 앗아갔다고 합니다. 이러한 대자연의 위협 앞에서 산토리니 사람들은 살길을 찾아야 했지요. 그래서 절벽으로 올라가고 굴을 팠습니다. 등대도 세워야 했지요. 하지만 잦은 지진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찾아낸 방법! 바로 건물마다 눈에 띄도록 밝은 색으로 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 먼 바다에서도 여기가 산토리니란 걸 알 수 있도록 모두 칠을 했지요. 그러니까 산토리니는 섬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등대인 셈입니다. 척박한 산 동네가 최고의 휴양지로 거듭난 산토리니, 이러한 사연을 들어보니 정말 놀랍지요?

 

 

그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하얗고 파랗게 칠해진 산토리니 섬. 이 색깔 조합을 생각해보면 떠오르는 국기가 있지 않으세요? 네, 바로 흰색과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그리스 국기입니다! 이렇게 국가의 색과도 맞닿아 있는 것이 신기하네요. 그리스 산토리니 건축물, 특히 해안에서 보이는 집일 경우는 지방 단위 관청에 의한 엄격한 규정에 의해서 관리된다고 합니다. 집 주인이 관리를 소홀히 해서 외관이 더러워지면 벌금을 문다고 하고요. 이렇게 지방자치단체의 체계적인 관리 또한 산토리니 섬에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라고 합니다.

 

 

산토리니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가 나타나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백색은 자외선을 반사시키지요. 감이 오시나요? 지중해의 강렬한 햇빛을 반사시키기 위해 밝은 색 계열의 색을 칠한 것이지요. 또한 산토리니 섬 풍경을 보면 집들이 필요 이상으로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름철의 강한 햇빛이 들어오는 면적을 줄여 더위를 피하기 위함이라고 해요. 그야말로 환경과 지역만의 특색을 최대한 살려 마을을 만든 것이지요!

 

 

이런 푸른 바다를 보며 맞는 연인과의 아침, 바닷가 마을에서의 근사한 한 끼를 상상해보세요. 생각만 해도 멋지지요! 에게해의 섬들은 6월에서 8월까지가 성수기라고 하니 지금 산토리니는 한창 피크를 맞았겠네요. 산토리니 섬에 있는 마을의 골목 골목을 다녀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합니다.

 

해마다 수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산토리니. 푸른 바다와 하얀 집을 따라 떠나는 지중해 여행은 생각만 해도 달콤합니다. 그런데 이 작은 섬이 관광지가 되기까지 이렇게 많은 역사적, 환경적 배경이 있었다는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정말 놀랍지요? 우리 도시, 송도IBD도 이렇게 환경적 배경을 바탕으로 발전해나가야겠습니다. 송도IBD에서는 다른 도시에는 없는 특색 있는 시설들을 유치하여 차별화를 꾀하고 있지요. 수로를 낀 공원, 멋진 건축물들, 이국적인 풍경 등.. 송도IBD도 이렇게 멋진 그리스 산토리니의 모습을 바라보며 사람들이 먼저 찾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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