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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톤갭의 작은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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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책의 힘으로, 죽어가는 한 마을을 활기로 부활시키다!

우정, 공동체, 그리고 좋은 책을 발견하는 드문 기쁨에 대하여『빅스톤갭의 작은책방』. 안락한 삶을 보장해주는 직장과 편리한 도시의 삶을 내려놓고 ‘탄광촌에 책방을 여는’ 과감한 선택을 한 부부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웬디 웰치와 백 벡은 언젠가 작은 책방을 내는 것이 꿈이었던 애서가 부부다. 그들은 작은 산골 마을 빅스톤갭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오랫동안 품어온 꿈을 실현하기로 결심한다. 이 책에는 그들이 탄광촌에 책방을 열기 시작하면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담겨져 있다.

새로운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열기 시작한 작은 모임들은 책방이 문화회관이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는가 하면, 헌책방이라는 장소의 특성 덕분에 가지각색의 사연을 지닌 이들의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또한 자영서점들과의 연대를 위해 헌책방 순례를 다니면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등 ‘헌책방’ 에 얽힌 소중한 경험들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은 사람과 책에 관한 이야기이자, 사람과 책의 힘으로 죽어가는 한 마을을 활기로 가득 채운 실화로, 무엇보다도 ‘다른 삶의 가능성’을 꿈꾸는 이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제공해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웬디 윌치

저자 : 웬디 윌치
저자 웬디 웰치WENDY WELCH는 이야기하기가 제2의 천성이라 할 만큼 천부적인 이야기 구연가이자, 민속 문화 전문 칼럼니스트이자, 헌책방 ‘테일스 오브 론섬 파인’을 꾸리고 있는 서점 주인. 미국 뉴펀들랜드 대학교에서 민속학과 민족지학을 공부했고, 민족지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남편 잭과 오래전부터 꿈꿔온 ‘나만의 책방 차리기’를 실현하기 위해 몇천 권밖에 안 되는 장서로 헌책방 ‘테일스 오브 론섬 파인’을 시작했다. 서브프라임 사태에서 촉발된 경기 침체와 전자책의 활성화, 작은 마을 특유의 텃세 등등의 난국을 극복한 지금, ‘테일스 오브 론섬 파인’은 빅스톤갭의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웬디 웰치는 헌책방을 꾸려가는 한편,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을 가르치고 틈틈이 남편과 함께 노래와 이야기 구연 공연을 하고 있다.

역자 : 허형은
역자 허형은은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엄마의 마음공부》 《생추어리 농장》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38: 빛나는 청산가리》,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61: 테이블 위의 카드》 《모란의 사랑》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프롤로그 13
1장마음 깊이 묻어둔 꿈이 고개를 들 때 21
2장제 살 깎아먹는 삶은 이제 그만 31
3장“엄마, 책은 어디서 나오는 거야? 49
4장차라리 모르고 뛰어드는 것이 행복이다 78
5장성배를 찾아냈더니 벌레 똥으로 가득 차 있을 줄이야 100
6장우리가 지역사회를 만들고 또 지역사회의 손에 여물어가는 것 114
7장노력은 가상하다, 바보들아 131
8장이 날을 스티븐이 우리를 구원해준 날로 지정하노라 145
9장뷸라가 말하길, “어깨 펴고, 그만 징징대고, 즐겨라!”155
10장휴대폰이(그리고 냅킨통과 코르크보드가) 한몫했네 162
11장책의 가치 vs. 책의 값 169
12장“나도 언젠가 헌책방을 운영하고 싶은데…”190
13장여기 술 대신 책으로 마음을 달래는 무허가 선술집을 운영하는 자들이 있소 204
14장뜨개질 모임의 여신들 219
15장책방에서 일어난 일은 책방 안에서만 머문다 229
16장지금의 우리로 성장하기까지 236
17장종이책 vs. 킨들 248
18장마지막 카우보이 273
19장작은 동네 책방 운영하면서 남부럽지 않게 살기 283
20장휴먼 네트워크 300
21장케리드웬의 가마솥 314
22장오늘날 우리가 소비하는 방식 324
23장헌책방 순회 여행 347
24장 책을 좋아해서 읽는가, 허영심을 채우려고 읽는가 373
25장 헌책방 주인의 추천도서 목록 382
26장 시민 잭 422
27장 마지막으로 한마디 431
감사의 말 436

 

[알라딘 제공]

출판사 서평

언젠가 ‘다른 삶’을 찾아 떠날 당신,
책과 서점, 그리고 사람의 가치를 믿는 당신이
꼭 읽어야 할 무한한 영감으로 가득한 책!


“이 책은 실패할 것이 뻔해 보이는 사랑스러운 꿈이 어떻게 가능한지 보여준다.”
김경, 《나는 항상 패배자에게 끌린다》

“우리는 서로를 발견하기 위해 책을 읽고 이야기를 한다”
웬디 웰치

두 사람의 애서가, 두 마리의 고양이
그리고 3만 8천 권의 책이 작은 마을을 소생시키다!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성장과 속도를 강요당하고, 자신이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하는 ‘피로사회’를 떠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삶의 공간을 바꾸고 새로운 인생을 사는 이들의 사연은 어느새 TV다큐멘터리와 출판시장의 트렌드가 되었다.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의 삶의 양상도 ‘귀농’에서 ‘지식 노동자들의 귀촌’으로 점점 진화하고 있다. 도시에 남은 사람들은 그런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반쯤은 희망이 섞인 부러움의 시선으로, 반쯤은 회의에 찬 시선으로.

여기, 안락한 삶을 보장해주는 근사한 직장과 편리한 도시의 삶을 내려놓고 과감히 다른 선택을 한 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웬디 웰치와 잭 벡은 언젠가 작은 책방을 내는 것이 꿈이었던 애서가 부부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독사 굴’ 같은 직장을 때려치우고 애팔래치아 산맥이 자리한 작은 산골 마을 빅스톤갭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거기서 뜻밖의 기회와 맞닥뜨리고, 오랫동안 품어온 꿈을 실현해보기로 결심한다. 무엇이 이 충동적이고 대책 없는 낙관주의자들을 가로막았을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촉발된 경기 침체와, 죽어가는 지역 공동체 그리고 전자책의 공습이 그것이다. 게다가 두 사람은 책방을 어떻게 운영하는지도 전혀 모른다! 그러나 열거하자면 끝도 없는 난관에도 불구하고, 이들 부부는 산골 주민들의 도움으로, 그리고 책에 대한 끝없는 애정을 연료 삼아 책방 운영에 성공하고, 나아가 지역 공동체를 살리는 데에도 큰 몫을 한다.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은 사람과 책에 관한 이야기이자, 사람과 책의 힘으로 죽어가는 한 마을을 활기로 가득 채운 실화의 기록이며, 무엇보다도 ‘다른 삶의 가능성’을 꿈꾸는 이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에는 한 부부의 귀촌 성공기 이상의 다양한 레퍼런스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오랫동안 품어왔던 꿈을 이룬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자기계발서이기도 하고, 헌책방을 개업하고 성공적으...(하략)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추천평

이 사람들 정말 대담하게 순진하거나, 무식하게 용기 있다. 탄광 도시에 헌책방이라니. 게다가 돈도 없이! 하지만 돈이 없으니 머리를 쓰고 마음을 쓴다. 그러면서 문득 인간성이라는 보석을 발견하고, 스스로도 보석이 된다. 결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보석. 우리는 모두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책은 실패할 것이 뻔해 보이는 그 사랑스러운 꿈이 어떻게 가능한지 보여주는 책이다. 더불어 ‘독사 굴’ 같은 도시의 직장을 그만두고 좀더 평화로운 곳에서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지에 대한 무한한 영감을 주는 책이기도 하고. 누가 봐도 ‘미친 짓’처럼 보이는, 실패할 것이 뻔해 보이는 낭만적인 ‘꿈’에 대책 없이 온몸을 던지는 이런 괴짜 몽상가들이 있었기에 이 세상이 그나마 살 만한 곳이 됐다고 믿는다.
- 김경 (작가, 《나는 항상 패배자에게 끌린다》)

헌책방은 책과 사람이 모두 하나로 엮여서 숨 쉬는 공간이다. 십여 년 동안 헌책방에서 일하면서 내가 얻은 작은 결론이 있다면 헌책방이야말로 책과 사람을 함께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멋진 곳이라는 믿음이다.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들어본 적도 없는 ‘빅스톤갭’이라는 시골 동네에 거의 무일푼으로 들어와 헌책방을 시작한 부부 이야기. 이것은 그저 은퇴한 노인이 한가롭게 소일거리를 즐기는 이야기가 아니다. 헌책방과 함께 메마른 동네에 사람 사는 향기가 피어오른다. 책은 사고파는 물건 그 이상이다. 믿을 수 없다면 당장 당신이 살고 있는 동네 어딘가에 있을 헌책방을 찾아가 보라. 문을 여는 순간 마법에 걸린 듯 또다른 세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 윤성근 (이상한나라의헌책방 일꾼, 《심야책방》)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기쁨이다. 웬디 웰치는 전자책의 시대에도 책과 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희망이 있음을, 그리고 독서와 서점이 여전히 도시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위험을 무릅쓰고 꿈을 좇는다는 것이 어떤 선물을 가져다주는지 명료하고도 개성 넘치는 문장으로 이야기하는 이 책을 읽고 나면 격려를 받은 듯 마음이 든든해진다.
- 토머스 C. 포스터 (《어떻게 교수처럼 읽을 것인가》)

이 책은 내가 오랫동안 의심을 품어왔던 사실, 즉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선한 사람들이고 서점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곳이라는 것을 확신하게끔 해주었다. 책에 관한 보석과도 같은 책.
니나 상코비치 (《혼자 책 읽는 시간》)

[YES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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