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상지기입니다.
1월 1일을 맞은 게 바로 어제 같은데, 어느새 2012년의 첫 달이 마무리되어 가네요.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흐르는데 정신을 놓고 있다간, 1월이 아니라 1년이 훌쩍 가버리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휴로 잠시 풀어졌던 마음과 몸을 다시 추스르고 앞으로 달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상상지기는 오늘, 1월을 잘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GE가 최근 발표한 '혁신지표(Innovation Barometer)'와 관련된 마지막 네 번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1월 25일(현지시각 기준)부터 29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는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이 열렸습니다. 상상지기야 서울에 있었습니다만, 여러 국내뉴스나 외신에서 전해진 올해 WEF의 분위기는 꽤 어두웠던 모양입니다. 유럽국가들의 부채위기와 글로벌 경제 침체 전망 그리고 지정학적 불안정성 등이 이런 분위기를 이끌어낸 것 같습니다.
세계의 리더는 ‘거대 전환’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WEF에 참석한 세계 리더들은 세계의 '거대 전환(the great transformation)'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창립자는 “일자리를 더욱 늘리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룩하려면 혁신적인 기업과 성장하는 시장을 글로벌 시장 안으로 통합시키는 새로운 협력파워 모델(collaborative power model)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GE의 글로벌 혁신지표 조사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 리더들은 이미 클라우스 슈밥의 관점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더 개방적이고 포괄적인 혁신 방법 - 대기업과 중소기업, 또 기업과 고객 사이의 협업을 촉진하는 방법 - 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GE글로벌 혁신 지표에 발표된 ‘혁신에 대한 낙관지표(Optimism Index)’자료
혁신지표에 포함된 '낙관지표(Optimism Index)'가 바로 이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 경영자들이 자국의 혁신환경에 대해 어느 정도 낙관하는가에 대한 점수를 매긴것인데요, 이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리더들은 혁신을 낙관하고 있지만, 그 정도가 작년 보다는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중국, 인도, 미국, 브라질 응답자들의 자국의 혁신에 대한 인식이 작년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반면 스웨덴, 이스라엘, 아랍에미레이트에서는 반대로 상승했습니다.
GE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르코 아눈지아타(Marco Annunziata)는 혁신지표 조사결과에 대한 검토 의견 (http://files.gecompany.com/gecom/innovationbarometer/IB_Macro_Perspective.pdf)을 발표했는데요, 그는 “혁신이야말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은 과거 그 어느 때 보다 물리적 투입이 제한적임을 잘 알고 있다.”며 “혁신을 통해서 유한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새로운 에너지원의 활용 극대화 및 생산을 늘리되 오염은 줄이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어쩌면 자원부족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의 기업과 시민 우리 모두에게 혁신의 효용을 극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라고 생각되네요.
혁신은 결국 인간의 삶을 위한 것입니다.
아눈지아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장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의료, 통신, 청정에너지 같은 분야에서 특히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는 지난해 발표된 GE의 혁신지표 내용과 일맥 상통하고 있습니다. 당시 조사 결과에서 세계의 리더들은 “혁신의 우선 순위가 단순히 돈만 버는 것에서 벗어나 돈을 벌되 사람의 삶을 좋게 만드는 것을 창조하는 것으로 변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GE의 글로벌 혁신지표는 정말 많은 시사점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상지기의 혁신지표 관련 포스트는 이번으로 마무리됩니다만, 이 지표의 데이터 결과와 시사점을 우리가 몸담고 있는 조직과 개인의 삶에 적용해 보려고 노력한다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어떠신가요? GE가 발표한 자체 앱을 통해서(아래의 그림을 클릭) 더 많은 혁신지표 데이터를 분석해보지 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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