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을단위 기업을 육성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마을단위 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군은 마을기업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신청을 받아 3개소를 확정하고 지난달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사업대상은 순창전통쌀엿(대표 임종우)과 쌍치
블루베리협동(대표 이상문), 동고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인수) 등 3개소다.
이미 청정 동계 지역의 특산품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순창전통쌀엿은 이번 마을기업육성사업으로 쌀엿 제조에 필요한 시설구축과 각종 장비를 구입함으로써 대량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쌍치 블루베리도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당도높은 지역특산물로 전국에서도 각광받고 있어, 이에 따른 잼 제조기와 농산물
선별기 등 가공제품에 필요한 각종 장비 등을 구입해 농가소득을 더욱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동고마을영농조합법인에서도 친환경모시잎 신선편의시설을 위한
냉동시설 설치를 통해 신선함을 유지시켜 도시민들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현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지원사업으로써 마을주민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참여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