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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2009 국제포럼 주제 발표 주요내용~|

전북 소식/새만금에 대하여

by 소나무맨 2013. 5. 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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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2009 국제포럼 주제 발표 주요내용~| 박근혜 노믹스~!

황막사(박준호) | 조회 83 |추천 0 | 2009.11.06. 22:30

세계적인 석학들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메카로 육성될 새만금의 가능성에 대해 어떤 견해들을 가지고 있을까?
5일 전북도와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가 공동으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 ‘녹색성장 새만금 국제포럼 2009’에서는 환경과 경제 분야에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저명 인사들이 주제 발표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나타냈다.

클라우스 퇴퍼(유엔환경계획 전 사무총장)
클라우스 퇴퍼 전 사무총장은 “세계는 도시 밀레니엄의 시대에 진입했으며 세계적으로 도시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아시아를 포함한 모든 도시들이 인구증가로 인한 환경위기에 봉착하고 있다”며 “도시 내에서의 이동성, 상수도 공급과 하수도 처리, 폐기물의 최소화, 순환적 경제에 대한 라이프 사이클적 접근방식, 대기오염의 완화 등은 모두 기존의 도시를 재구성하는 데 있어서 대처해야 할 도전들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미래의 필요사항들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술들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해야 하며, 환경 친화적 기술의 이용이 안정적인 경제성장, 일자리, 그리고 사회통합에 대한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클라우스 퇴퍼 전 총장은 이와 함께 “세계는 앞으로 두 가지 위기, 다시말해 경제 위기와 환경위기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위기에 대한 해답은 ‘New Green Deal’ 정책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그는 “새만금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생산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며 “기술의 등대로서의 새만금은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틀 내에서 안정된 경제개발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사르 후세인(런던대 경제학 교수)
아사르 후세인 교수는 “새만금 관광의 셀링 포인트는 긴 해변과 아름답게 펼쳐진 주변의 섬이나 농지와 같은 자연적 특성을 통해서 이 지역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며 “관광지로서 새만금의 매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이 도시 안에 몇 개의 카지노 시설을 건립하는 것보다 해변에 인접한 여러 섬들 중 하나를 대형 카지노 시설을 위한 부지로 만드는 것이다”고 밝혔다.

아사르 교수는 “카지노는 부유층뿐만이 아니라 폭넓은 계층들이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인터넷의 확산으로 이제 도박은 대중적인 엔터테인먼트의 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마카오 서비스 산업의 성공에는 도박에 대한 규제완화와 새로운 카지노 시설의 개장과 중국에서 홍콩과 마카오로 향하는 여행에 대한 제한의 완화, 중국의 개인소득 증가를 위한 도박, 관광 허용 등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만금 개발 계획의 주제는 ‘다중적인 도시’이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다중적이라는 용어는 몇 가지 의미는 새만금에서 사람들의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한 여러 가지 활동들이 서로 분리되기 보다는 함께 섞여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말했다.

또한 아사르 교수는 “세계적인 관광지, 그리고 식품가공과 최첨단 기술산업 등으로 이루어진 제조업 베이스가 되고자 하는 야심을 실현하려면, 새만금은 비용 효율적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운송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든 팔코너(마스다르시티 프로젝트 매니저)
고든 팔코너 매니저는 “가속화되는 도시화, 세계화는 막대한 에너지의 소비를 가져왔고 미래의 세계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만이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기회를 얻을 것이다”면서 “마스다르 시티는 환경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최고 수준의 삶의 질을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서의 목표를 갖고 100% 재생 에너지, 폐기물제로, 탄소제로, 화석연료제로, 청결기술 단지, 세금이 없는 자유구역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스다르는 전통적인 아랍도시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탄소중립, 100% 재생에너지 생산, 도보와 전철, 자전거, 개인전철과 경전철을 주요 운송수단으로 하는 새로운 도시다”면서 “마스다르의 비즈니스는 220억달러 규모의 10년 중장기 프로젝트로서 토지는 외부기업에게 매각하지 않고 임대하며, 크린테크놀로지에 대한 강력한 투자로 라이브 실험실과 같은 기능을 할 것임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R&D 성공, 지역경제의 성장, 노동가용성과 안정된 정치환경이 마스다르의 강점이다”고 설명했다.

고든 팔코너 매니저는 “마스다르 미래도시는 디자인 중심, 다시말해 마스터플랜 평가과정은 포괄적이어야 하고, 최종 청사진을 수립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과 주제를 가지고 검토와 논의를 수행해야 한다”며 새만금 사업 개발 방향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윤원철(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버지니아 주립대 박사)
윤원철 교수는 “전북도가 유치를 추진할 계획인 상품거래소는 지역경제 및 금융활성화 도모와 금융산업 집적을 통한 지역 금융의 발전을 이룰수 있고 또한 새만금의 주요 랜드마크로서 상징성 및 부가가치를 창출 할수 있다”며 “새만금 지역은 중국과 접한 환황해권에 있고 최근 세계 주요 상품거래소들의 인수합병 및 전략적 제휴 움직임에 따라 동북아 중심의 상품거래소로 입지를 다질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 국책사업으로서의 위상과 항만, 비즈니스단지, 금융시설 등 사업성공을 위한 모든 인프라의 설계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다른지역보다는 비교우위 확보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새만금 국제상품거래소는 현물거래소와 선물거래소의 복합형태로 구성하고 국내 상품거래소에서 국제상품거래소로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추진방식은 정부 주도보다 국내외 투자유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민간과 정부 지원형태가 더해진 방식이 바람직하다”며 “성장가능품목은 금, 석유제품, 원유등을 1차적으로 고려하고 향후 거래소 발전단계에 따라 추가적인 품목 선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남형진기자 hj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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