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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개발 청사진 마련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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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개발 청사진 마련도내

                                               동부권 3611억 들여 44개 사업 추진 /

                                               동식물 매개 치유 숲 조성 등 선도사업 반영

구대식  |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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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24  23: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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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동부권 일대에서 백두대간생태계자연유산·문화, 농작물 등을 활용해 지역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내용의 개발 청사진이 마련됐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전북도 등 6개 시·도가 의뢰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용역결과를 24일 내놓았다. 백두대간권에 총 2조7063억원을 투입, 243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으로 전북지역에는 44개 세부사업(총 3611억원)이 제시됐다.

백두대간권 발전종합사업은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해온 초광역개발사업의 하나로, 서해안권개발사업, 내륙첨단산업벨트사업과 같이 추진된다.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전국 6개 도, 28개 시·군에서 추진되는 가운데 도내에서는 남원과 진안·무주·장수 등 동부권 4개 시·군이 포함됐다.

도내 사업으로는 동식물 매개 치유의 숲 조성, 태권도 수련을 통한 명상치유단지 조성, 무주 동계스포츠 전지훈련장 기반구축, 사과 광역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선도사업에 반영됐다. 특히 지리산권을 기반으로 한 지리산 힐링타운 조성과 지리산권 산촌 귀농·귀촌사업도 선도사업에 포함돼 보다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어 세부사업으로 백두대간 훼손지 복원·정비에 4개 사업, 백두대간 생태자원 활용기반 구축에 3개 사업, 백두대간 자연치유밸리 조성에 7개 사업이 반영됐다.

또한 백두대간 한반도 탐방로드 구축에 4개 사업, 백두대간 산악레포츠 벨트 구축에 3개사업, 백두대간 캠핑 신명소화에 4개사업이 포함돼 있다.

전북도와 강원·충북·전남·경남·경북 등 6개 시·도는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했으며, 빠르면 이달 말 승인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백두대간권 개발사업은 낙후된 동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이다"며 "보다 발빠르게 국비지원을 받아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두대간권 종합계획과 함께 추진되는 내륙첨단산업권 발전계획에서는 전북사업으로 총 8776억원을 투입해 3개 주관사업과 72개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청사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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