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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후보자에게 묻는다] ⑥ 전북익산을 : 권태홍·조배숙·한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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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후보자에게 묻는다] ⑥ 익산을 : 권태홍·조배숙·한병도


  • 전북일보
  • 승인 2020.03.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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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권태홍·조배숙·한병도 후보.
(왼쪽부터) 권태홍·조배숙·한병도 후보.

-공통질문

① 꼭 이루고 실천하고 싶은 공약

②익산을 특성과 미래를 논한다면

③이번 총선 구도 전략과 전망은

④지역구 유권자들에게 한말씀

 

권태홍

①“익산경제, 전북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파산한 넥솔론에 반도체산업을 유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넥솔론은 1000여명의 정규직 가운데 20~30대 젊은 직원이 90%이상, 연매출 6천억원으로 국내 1위, 세계 12위 태양광 우량 기업이었다. 이런 기업이 파산하는 과정에 높은 자리만 꿰차고 한 일도 없는 무능한 익산 정치인들은 익산시민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 반도체 웨이퍼 생산은 태양광 소재 대비 가격 100배, 연봉 2배를 창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군산과 익산을 잇는 반도체 밸류체인을 만들어서 고용을 창출하고 전후방산업을 함께 육성해서 반도체 부품소재 국산화 전진기지로 만들겠다.”

②“유구한 역사를 지닌 익산은 도시, 교통이 발달되어 다양성, 개방성이 있는 사통팔달도시, 자연재해가 없는 도농복합도시, 30만 이상 중소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종합대학, 종합병원이 위치한 대학도시, 4대 종교의 중요한 유적지가 있는 종교도시로서 특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정치의 무능이 핵심이라고 보여진다. 권태홍이 창의적 발상으로 익산의 자원들을 잘 꿰어서 진정한 보물로 빛나게 하겠다. 익산의 미래상은 맛있는 역사문화도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청년창업, 농업연계를 강화하고,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특화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숨 쉬는 환경도시, 첨단친환경산업도시, 문화다양성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③“총선의 핵심은 무능한 정치에 대한 심판이다. 한 일 없는 무능한 과거의 인물들과 해결능력을 가진 인물의 경쟁이라고 생각한다. 청와대 수석 출신 민주당 후보, 4선 의원 출신 민생당 후보는 과거의 인물이며 쇠퇴하는 익산에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이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익산 곳곳을 다니며 늘 어렵고 소외된 곳에 함께했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환경재앙으로 죽어가는 장점마을 문제를 해결했다. 환경피해 인과관계를 인정한 대한민국 최초 사례다. 정의당이 최초 원내대표가 되어 전북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겠다.”

④“전북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난하다. 익산은 최근 5년 동안 전국 25~35만 지방 중소도시 12곳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도시다. 고용율 역시 꼴찌를 달리고 있다. 함라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주민 80명 중 33명 암발병에 17명 사망, 그리고 낭산폐석산 불법폐기물은 지금 속도로 복구하면 수 백 년이 걸려야 하는 상황이다. 또 고질적인 악취 고통,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등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 피해도 심각하다. 한 일도 없는 무능한 정치, 이제는 익산정치 바꿔야 한다.”
 

조배숙

①“만경강 국가정원 조성이다. 만경강은 익산과 김제, 전주, 완주, 군산 등 5개 시군이 인접해 있는 호남평야의 젖줄이다. 광활한 습지 환경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만경강 국가정원 조성으로 만경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세계 문화유산 등 익산의 관광자원과 접목시켜 1천만 익산 관광시대를 열겠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순천만(1호), 울산 태화강(2호) 국가정원이 있다. 만경강을 습지 생태정원 조성, 철새휴식처 조성, 순례길 브랜드화,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등 다양한 테마를 지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3호 국가정원으로 만들어 낼 계획이다.”

②“익산(을)은 도농이 조화를 이루며 익산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이다.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와 만경강 습지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익산국가산업단지 등 익산 성장의 풍부한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이다. 만경강 국가정원 조성과 세계문화유산 명품 관광벨트 조성은 1천만 익산 관광시대의 견인차가 될 것이다. 약촌오거리의 확실한 변화에서 보듯 익산국가산업단지는 명실상부한 청년친화형 스마트 산단으로 거듭나 청년들이 떠나가는 익산을 돌아오는 익산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다. 공약한 청년벤처실리콘벨리는 벤처를 꿈꾸는 청년들의 창업 요람이 될 것이다.”

③“21대 총선은 익산 도약의 적임자를 뽑는 선거다. 특정 정당이 독점하는 지역은 발전이 더디다. 전북이 그랬고 대구가 그렇다. 잡은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지 않듯 기득권 정치는 지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지역 발전을 위한 경쟁 구도가 필요하다. 사상 최대 국비 예산 확보는 익산시 여야 국회의원 간 경쟁 효과였다. 국회의원 간 경쟁이 익산 도약의 원동력이었다. 정치적으로는 다음 대선을 준비하는 총선이다. 민주 야당이 있어야 수구보수세력의 공격을 차단하고 민주개혁세력의 정권창출이 가능하다. 권력을 휘두르다 법망에 걸린 대통령 측근들은 다음 대선에 크나큰 부담이 된다.”

④“익산은 교통의 중심지로 전북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도시이자 각계각층에 우수 인재들이 넘치는 인재의 고장이다. 시민들의 깊은 애향심과 높은 시민의식도 익산의 강점이다. 이제 익산의 꿈과 시민의 저력으로 도약하는 위대한 익산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 4년 전, 익산시민들께서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소중한 뜻 잊지 않고 있다. 그 깊은 뜻을 가슴에 새기고 분초를 다퉈가며 4년을 8년처럼 뛰어왔다. 오직 익산만을 생각하며 일편단심 익산발전의 한길을 달려왔다. 익산의 성장엔진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익산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힘 있는 대표선수가 꼭 필요하다.”
 

한병도

①“‘익산 소생의 거점’이 될 큰 규모의 국가공공기관을 익산에 유치하겠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1단계 공공기관 이전 사업이 작년 말 완료됐다. 저는 2단계 공공기관 이전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을 유치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또한 전북에 새로 생기는 지방공공기관의 입지도 최대도시가 아닌 지역에 골고루 분배되도록 하겠다. 또한 내 고향에 기부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도입하겠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지자체는 지역 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줄 수 있는 제도다. 이를 통해 열악한 지방 재정을 개선할 수 있다.”

②“우리 지역에는 익산의 상징인 미륵산을 비롯해 세계문화유산인 백제 역사 유적, 경제를 이끌어온 산업단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있다. 문화관광벨트와 농식품생명융합벨트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지난 설날 미륵사지 관광지에 무려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는데 이를 시내권으로 흡수하지 못하고 보내는 것이 참 아쉽다. 저는 백제 문화 체험 공간과 ‘푸드 테마파크’를 건립하는 등 익산에 부족한 체류형·거점형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겠다. 또한 남쪽으로 ‘만경강 백리길’을 조성해 동쪽의 서동공원, 보석박물관과 북쪽의 금강권까지 연계하여 익산을 세계문화유산 도시 위상에 걸맞은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고 싶다.”

③“대한민국은 작년에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해를 보내고, 올해 새로운 100년을 맞이했다.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여, 우리 익산도 새로이 도약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익산은 인구가 빠르게 줄고 있다. 호남 3대 도시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며 쌓은 국정 경험을 통해 침체된 익산에 ‘확실한 변화’를 만들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끌고자 한다. 더 낮은 자세와 굳은 각오로 선거에 임하고 건전한 정책 경쟁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얻을 생각이다.”

④“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개인 보건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등 어려움이 여러모로 많은 상황이다. 그러나 위기에는 너와 내가 없다. ‘우리’로 뭉치면 극복할 수 있다. 우리는 과거 호남고속철도를 유치하고, KTX역사 이전도 막아냈다. 지역과 나라의 난제를 힘을 모아 극복해 낼 수 있는 역량과 에너지가 있습니다. 시민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다가오는 봄에는 마스크를 벗고 싱그러운 봄내음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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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4·15총선 전북 공천에 대한 공정성·투명성 문제가 거론되며 곳곳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탈락한 일부지역 후보자들은 투명하지 못한 공천과정과 불공정한 경선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심을 신청하는가 하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권리당원과 여론조사(ARS) 투표 방식의 후보 선출방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남원임실순창 박희승 예비후보는 지난 3일~5일 치러진 당내 경선결과에 대해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하고,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경선결과효력정치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박 후보는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20-03-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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