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북 완주에서 지역운동을 하는 김택천입니다.
저는 지방분권운동이 지방분권전국회의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지역재생 혁신운동’의 밑불을 지를 소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지방분권운동이 지난 20년 간 뜻 있는 지역 엘리트들이 주도하면서 지방분권의 가치를 전 사회에 퍼뜨리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정작 주체가 되어야 할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이는 지방분권운동이 제도개선운동에 치우친 나머지 주민의 삶의 질과 동떨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젠 지방분권운동의 질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지역과 주민의 삶에 밀착된 운동, 주민의 삶의 질을 떠받드는 지방분권운동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게다가 지역에는 지역소멸이란 쓰나미 경보가 울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방분권운동은 지역소멸에 대응할 지역 살리기 운동으로 총합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전제 하에 전국단위 ‘지역재생 혁신운동’을 싹틔울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각 지역에서 주민자치, 마을재생, 지역복지, 지역문화, 지역언론 등 여러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오신 여러분을 모시고 새 운동의 초석을 깔고자 합니다.
이번 포럼은 지역재생 혁신에 관한 제도나 정책을 토론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지역재생 혁신 즉, 지역 살리기를 위한 운동의 가치와 방향을 설정하고, 운동과제를 도출하려는 자리입니다.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환경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하면서 마을, 시군, 광역단위 그리고 전국단위 운동의제를 만드는 기초 모임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지역주민을 이 운동의 주체란 점을 전제로 토론되어야 할 것입니다.
문제를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에 던지던 그간의 논의와 다른 점입니다.
주민의 삶에 맞닿은 운동, 주민의 참여와 지지를 이끌 지속 가능한 운동론을 정립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번 포럼은 이런 운동을 오랫동안 고민해 오신 박상일 지방분권전남연대 상임대표로부터 기본문제의 공유를 위한 발제를 듣고 참석자 전원과 집중토론을 벌일까 합니다.
지역과 지역을 둘러싼 상황을 분석하고, 운동을 일으킬 우리의 주﹘객관적 역량을 분석한 후 운동의 방향과 과제를 도출하는 실사구시 토론이 되면 좋겠습니다.
욕심 같아선 이번 포럼이 전국단위 ‘지역재생 혁신운동’의 주비모임이 되었음 합니다.
아무 쪼록 이번 포럼이 지역 살리기 운동의 시원이 되길 바라고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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