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17평 협소주택
일본 도쿄의 위성도시 사이타마에 위치한 황동색 협소주택이 독특한 외관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전체 대지 132㎡(약 40평) 중 55㎡(17평) 면적 위에 지어진 이 3층 주택은 자동차를 이용해 도쿄로 출퇴근하는 건축주의 의뢰에 따라 넉넉한 정원을 통한 주차 공간 확보를 최우선으로 설계되며 상대적으로 주거 공간이 줄게 되었다.
대신 협소한 공간을 황동색 클래딩 건축 자재로 외관을 장식한 이 주택은 남쪽, 동쪽, 서쪽에 위치한 좁고 긴 창문을 통해 독특한 건축미는 물론 사생활을 보호와 적절한 채광과 환기에 용이한 공간을 완성했다.
거실과 주방이 있는 1층과 2개의 침실이 있는 2층, 거실과 옥상 테라스가 있는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주택은 각 공간의 경계를 벽이 아닌 원목으로 만든 맞춤 가구를 이용해 구분함으로써 상황과 기호에 따라 내부를 조정할 수 있어 좁은 공간이지만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SNARK + OUVI ©Ippei Shinzawa
SNARK + OUVI ©Ippei Shinza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