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전주시> |
(전주=포커스뉴스) 전북 전주시가 1급 청정수로 만든 안전하고 깨끗한 전주시 수돗물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마실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21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유혜숙 전북환경운동연합 대표, 염형철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이사장 등 3개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민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 증진 및 음용률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전주시와 전북환경운동연합,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가 지난 달 22일 '세계 물의 날' 기념해 공동으로 마련한 수돗물 음용률 향상 방안 토론회에서 수돗물 이용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데 따라 이뤄진 후속조치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3개 기관 대표들은 협약체결 이후 수돗물 음용률 향상을 위한 실천방안을 함께 강구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시민들의 수돗물 신뢰도 향상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관 내에 수돗물 음수대 설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수돗물 음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수돗물 음용에 대한 제도 마련에 대한 시민의 입장과 생각을 적극 전달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만드는 데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수돗물 시민네트워크는 전주시에 맞는 제도적 방안을 제시하고, 수돗물 음용인식 전환을 위한 노하우를 전달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이밖에 이날 협약식에서는 '수돗물 음용 활성화 염원'을 주제로 전주시장실에 설치된 직수형 수돗물 음수대 통수식과 수돗물 시음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