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쟁력과 창조도시

2016. 6. 20. 18:06지역 뉴스/경기도 뉴스




도시경쟁력과 창조도시

저자이상대
과제분류이슈&진단
보고서번호제152호
발행일2014-07-23보도자료HWP
원문PDF 인포그래픽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것은 도시화였다. 그러나 고령화 추세, 도시와 산업의 노후화에 따라 지역 성장과 활력이 저하되고 있고, 수도권과 경기도 도시들의 일부 지역도 쇠퇴지역이 출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생산인구의 투입확대 방식으론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방식의 시도가 필요하다. 저성장 활력 침체는 창조산업의 육성과 창조계급의 유입을 도모하는 도시 단위의 창조도시 전략에 의해 극복 가능하다.
경기도의 창조산업 업체수는 모두 1만 8,787개 업체로서 전국 10만 5,220개 업체의 17.9%를 차지하고 있고, 종사자수로는 모두 26만 3,430명으로서 전국 113만 3,010명의 23.3%를 차지하고 있다. 즉, 창조산업 종사자 거의 4명 중 1명이 경기도에 자리를 잡고 있다. 창조산업의 세부 10개 부문의 종사자수 10위 내 시/군/구를 보면, 100개 중 서울 63개, 경기도 34개, 인천 3개를 차지하였다.
경기도의 경우 성남시가 8개 부문에서 10위 이내에 들어 도 내 최고의 창조산업 중심지임을 보여주었고, 이밖에 수원시가 6개 부문, 부천시와 고양시가 4개 부문 순위권에 들었다. 또한 시각 예술은 여주시, 출판 인쇄는 파주시, 창조서비스는 화성과 용인, ICT 디바이스는 평택으로 창조산업 성장거점들이 나타났다.
이제 국가적 차원에서 또 경기도 차원에서 창조산업/창조계층/창조도시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창조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가칭) 창조혁신도시 지정 및 창조도시 시범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 국가 또는 경기도는 매 2년 내지 4년마다 창조혁신도시(유형: 문화도시형, ICT도시형, 도시디자인형 등)를 지정하고, 지원체제를 구축한다. 둘째, 구도심/구시가지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도심활력 증진형 창조도시를 추진하자. 창조도시 육성 경기도 조례를 제정하고,
공공기관이전 종전부지 등에 창조산업 유치를 위한 (가칭)‘창조산업 육성 특별지구’를 지정하여 입주기업 및 창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셋째, 창조산업 허브 전략과 민선6기 특성화벨트 전략을 결합하여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 이미 집적되어 있거나 성장하고 있는 창조산업을 반영하여 수원 ICT산업 허브, 성남 뉴미디어/게임산업 허브, 고양 미디어산업 허브, 부천 오디오 비주얼산업 허브, 안양 창조서비스산업 허브, 여주 시각예술산업 허브 등을 조성하고, 이를 7대 특성화벨트 전략과 연결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