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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로컬푸드, 월급받는 농가 실현-- 전북완주군

전북 소식/완주군 소식

by 소나무맨 2016. 6. 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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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로컬푸드, 월급받는 농가 실현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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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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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로컬푸드 직매장 확충과 학교급식 시행 등으로 소비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완주군의 로컬푸드가 2천500여 소농 및 고령농에게 ‘월급 받는 농가’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2012년 4월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딘 완주군 로컬푸드는 지난해까지 직매장이 11개로 늘어났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는 관내 82개교, 1만2천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로컬푸드형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등 소비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로컬푸드의 매출액은 450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같은 로컬푸드의 성장세는 약 6만여명의 고정고객 확보는 물론 2천500여 소농 및 고령농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납품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이른바 ‘월급 받는 농가’의 정착을 가속화하고 있다.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 출하농가 기준으로 월 150만원 이상이 40%, 50~150만원 사이가 40%, 50만원 미만이 20%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로컬푸드 1번지’로 각광 받고 있는 완주군의 로컬푸드가 안전한 먹거리 보장과 함께 농민들의 소득안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완주군은 올 하반기 혁신도시 내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 로컬푸드 카페, 가공체험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혁신도시 농식품 마켓을 건립하는 등 앞으로 소비시장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월급 받는 농가’의 규모를 더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로컬푸드의 진화는 모두가 잘사는 완주군의 ‘농(農)토피아’ 실현의 핵심 중의 하나”라며 “로컬푸드의 소비시장 확대, 엄격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밥상을, 농민에게는 안정된 소득을 보장하는 지역농업의 순환경제가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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