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슬로푸드'…완주군 새참수레 2호점 문 열어

'로컬푸드+슬로푸드'…완주군 새참수레 2호점 문 열어

로컬푸드에 토속음식의 손맛을 더한 전북 완주군의 뷔페형 레스토랑 ‘새참수레’ 2호점이 25일 문을 열었다.

2호점은 보건복지부 지원비 등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삼례문화예술촌 내 건물 330㎡에 100석 규모로 조성됐다. 새참수레는 ‘로컬푸드’와 ‘슬로푸드’를 접목한 지역 음식의 진가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지역 농산물을 먹거리 재료로 활용해 뷔페식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농촌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고령자 친화기업이기도 하다. 이곳 종업원은 10명의 노인들로 구성됐으며 2018년까지 3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2012년 봉동읍에 1호점을 개설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면서 연매출 4억7000여만원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올려왔다.

완주군 관계자는 “노인들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