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대아수목원은 요즘 금낭화, 철쭉, 꽃잔디 등 봄꽃의 대향연이 한창 펼쳐지고 있다.
특히, 수목원을 병풍처럼 둘러싼 연초록 숲을 뒷배경으로 철쭉꽃과 7.0ha 면적의 금낭화가 붉은색으로 맘껏 자태를 뽐내고 있다.
대아수목원 금낭화자생군락지는 전국 최대규모(70,000㎡)를 자랑하며 전국 야생화 100대 명소로 산림청에서 2015년 10월 선정된 바 있으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꽃의 모양이 여자들이 옷에 매다는 주머니를 닮은 금낭화는 곳곳에 식재된 형형색색의 수많은 철쭉꽃과 함께 절정을 이루어 5월중순까지 장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는 5월 3일부터 15일까지 꽃누르미(압화) 전시 및 체험행사(책갈피 만들기)를 실시하여 내방객들에게 볼거리 제공 및 고품질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사)한국압화아카데미 전북지부 꽃그림 동아리 회원들이 만든 꽃누르미 액자 40점, 생활용품 및 악세사리 10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대아수목원은 완주군 동상면 대아저수지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1월 1일, 설날, 추석을 제외하고는 연중 휴무일 없이 개방 운영되며, 입장료 및 주차료 또한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