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와닿는 유명인들의 졸업식 축사 모음

2016. 1. 11. 15:46이런저런 이야기/다양한 세상이야기

 

 

 

가슴 와닿는 유명인들의 졸업식 축사 모음


놀란 "꿈보다 현실을 쫓길 바랍니다

1. 스티브 잡스 "Stay hungry, stay foolish"

잡스는 지난 2005년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에 축사를 맡아 연단에 서서 "초심을 유지하면서 우직하게 나아가라(Stay Hungry, Stay Foolish)"는 말을 남겼다. 그의 인생은 결코 순탄치 않았지만 형식이나 조건에 얽매이지 않고 나아간 결과 역사에 길이 남을 혁신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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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
2005년 스탠포드대 졸업식에서 잡스가
남긴 명연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죠?

전 세계인의 가슴에 깊은 인상을 남긴
명사들의 졸업식 연설들을 소개합니다.
2. 오프라 윈프리 "인생은 언제나 순탄치 않다"

2008년 6월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식 연단에 선 미국의 최고 MC로 꼽히는 오프라 윈프리.

(...) "내가 방송에서 이만큼 입지를 굳힌 것은 배움이나 교훈을 얻는 데에 항상 열린 자세를 견지하기 때문"이라며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않으면 그러한 노력들이 결국 자신을 더 진화·발전시킨다.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인류의 진화를 꾀하는 것이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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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앤 K. 롤링 "내면의 성취를 통해 외부 세계를 변화시킨다"

그녀는 인생은 얻어야 할 것과 이뤄야 할 것의 체크리스트가 아니라고 말한다. 롤링은 자신의 말은 다 잊어도 "이야기에서 중요한 것은 길이가 아니라, 그 이야기가 얼마나 좋은 이야기인가 하는 점이다. 인생도 그러하다"는 세네카의 명언을 꼭 기억해달라는 말로 축사를 끝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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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셰릴 샌드버그 "여전히 남자가 세상을 경영한다"

페이스북의 '넘버2'인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가 17일(현지시간) 뉴욕에 있는 버나드 여자대학 졸업식에서 사회가 여전히 남성위주로 이뤄져 있고, 자신도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 샌드버그는 "남자들이 세계를 경영한다"면서 전세계 190개 국가의 원수들 가운데 단 9명만이 여성이라면서 이 같은 수치는 과거 10년간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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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짐 캐리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일은 없다"

그는 "우리는 가끔 두려움에 빠져 현실성을 고려해 직업을 선택하는 실수를 한다"고 지적했다.

(...) 아울러 "우리의 영혼이 한계가 있는 몸에 소속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몸이 한계가 없는 영혼에 소속돼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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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게이츠 부부 "가난한 이들 고통 외면하지 말고 세상 바꾸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와 부인 멜린다 게이츠가 대학 졸업생들에게 "가난한 이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세상을 바꾸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 그는 "내가 보기엔 비관론자들은 틀렸다. 하지만 그들(비관론자들)이 미친 사람들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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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미셸 오바마 "받은 만큼 베풀어라"

미국의 영부인 미셸 오바마는 올해 뉴올리언스의 딜라드 대학의 졸업 축사에 나섰다. 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미국에서 교육기회를 얻기 위해 투쟁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Pay it foward(타인에게 받은 호의를 다시 다른 이에게 베푸는 행위)"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행운아다. 그리고 우리는 많은 사람들 때문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면서 "과거에 진 이 같은 빚을 갚는 것은 다음 세대를 위해 희생과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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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김난도 "에베레스트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이유는.."

그는 "에베레스트 산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이유는 히말라야 산맥에 있기 때문이다. 티베트 거봉의 고원들과 어깨를 맞대고, 그 준령에서 한 뼘만 더 높으면 바로 세계 최고의 산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비유하며 공동체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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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팀 쿡 "자신의 북극성을 찾아라"

팀 쿡은 1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 몰에서 열린 조지워싱턴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의 북극성을 찾아 그 가치에 따른 삶에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건 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지 말고, 보이는 것 이상의 것을 봐야 한다"며 "무엇을 선택하든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세상은 여러분이 경기장(삶의 투쟁무대) 안으로 들어오길 원한다"며 "해결해야 할 문제가 존재하고, 끝내야 할 불의가 있으며, 여전히 박해받는 이들이 많고 치료해야 할 질병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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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조지 부시 "나같은 C학점 학생도 대통령 가능"

'아들 부시'로 불리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2001~2009년 재임)이 한 대학 졸업식에서 자신이 낮은 학점을 받았지만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고 말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 부시는 아이비리그 소속인 예일대를 졸업했지만 학부 성적이 뛰어난 편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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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내털리 포트먼 "부족한 경험이 오히려 자산이 된다"

그녀는 후배들에게 하버드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배우로 성장하게 된 과정을 진솔하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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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로버트 드니로 "여러분은 이제 X됐습니다"

"졸업생 여러분, 해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망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의대 졸업한 사람은 다 취업하겠죠.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한 사람들도 그렇겠죠. 아니면 어떻습니까. 그들은 변호사인데."

(...) "예술인들의 최고 주문은 '다음에!'에요. 배역을 못 얻었다? 그럼 다음에! 다음번이나, 그다음 다음에 배역을 얻게 될 겁니다. 저는 여러분이 결국 해낼 걸 압니다. 행운을 빌어요. 지금이 아니면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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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크리스토퍼 놀란 "꿈보다 현실을 쫓길 바랍니다"

놀란 감독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대 교정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대학 졸업식 연설에 나선 사람들은 보통 '꿈을 좇으라'는 말을 하나 나는 그런 말을 여러분에게 하고 싶지 않다"며 "내가 그 말을 믿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그는 대신 "여러분이 현실을 좇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꿈을 좇지 말아야 할 이유로 그는 현실의 중요성을 꼽았다. "언젠가부터 현실을 '가난한 사촌' 정도로 여기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내가 만든 영화들을 본 사람들이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라고 자주 물어보는데 그만큼 현실이란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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