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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완주군청 청사 / (완주=뉴스1) 박효익 기자 © News1 |
전북 완주군의 ‘으뜸택시(마을택시)’ 정책이 정부의 우수정책 성공사례로 선정됐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최근 완주군의 으뜸택시를 소통 및 주민참여 분야의 우수정책 성공사례로 꼽았다.
행자부는 5개 분야, 12개 과제에 걸친 각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지자체(교육청 포함) 등의 우수정책 성공사례를 발굴했다. 행자부의 우수정책 성공사례 발굴은 다른 지역이나 유사 정책에 확산·전파함으로써, 새로운 성공사례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북지역 자치단체 중 우수정책 성공사례로 선정된 곳은 완주군이 유일하다.
으뜸택시는 8개 읍·면, 32개 마을, 30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3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진입로가 좁고 굴곡이 심해 버스가 운행할 수 없는 마을의 주민이 1인당 500원의 적은 금액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으로, 월 이용객이 2060명에 이르고 있다.
완주군의 자체 조사 결과 택시 이용에 대한 주민들의 종합만족도가 90점 이상으로 파악됐다. 특히 정시성과 요금 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으뜸택시는 교통약자에게 최소한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차원을 넘어 주민생활 만족도 제고, 소비활동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이 교통정책을 통해 최상의 복지를 제공하는 대표적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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