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69개 보호수·노거수 안내판 정비

2015. 7. 10. 15:19전북 소식/완주군 소식

 

 

 

완주군, 69개 보호수·노거수 안내판 정비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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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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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은 지역의 역사와 특성, 자연환경 등을 간직한 보호수, 노거수 등 애향수 69개소에 대한 안내판을 일제 정비했다.

 9일 완주군은 오랜 시간 동안 마을 주민들과 더불어 함께 하면서 삶의 일부로 자리 잡은 보호수 46개소, 노거수 23개소에 안내판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안내판에는 보호수 및 노거수의 지정 번호와 일자, 수종 및 수령, 수고(樹高), 둘레 등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각 나무가 간직한 역사와 마을과의 관계 등이 곁들여져 있다.

 특히 이번 안내판은 민선 6기를 맞이해 완주군의 군정방침인 변화, 소통, 열정을 담은 로고를 직접 제작하는 등 기존 안내판에서 벗어난 새로운 스타일의 안내판으로 정비해 호응을 받고 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애향수를 추가 발굴하고, 생육환경 개선사업 및 외과수술 등 체계적인 보존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보호수는 최소 수령 100년 이상의 노목, 거목, 희귀목으로서, 고사 및 전설이 담긴 수목이나 특별히 보호 또는 증식가치가 있는 수목을 대상으로 보호수로 지정된다.

 또한 노거수는 일반적으로 수령이 오래된 거목을 의미하는 것으로, 노수(老樹)·노목(老木)·고목(古木)이란 의미가 포함된 나무를 말하며, 우리 선조들의 삶 속에서 역사적 전설이나 고사를 간직하고 있다.

 지정된 보호수 및 노거수는 수세를 유지하고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적절한 보호를 받게 된다.

 완주=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