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경로회관 흙집으로 변신- 지역민과 함께하는 흙건축 봉사활동

2015. 7. 10. 15:13전북 소식/완주군 소식

 

 

 

완주군, 경로회관 흙집으로 변신- 지역민과 함께하는 흙건축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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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10 10: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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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안] 완주군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완주군 경천면 원가천마을 경로회관을 대상으로 흙건축 리모델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봉사활동은 사단법인 흙건축연구회에서 주관하며 완주군 한국흙건축학교의 교육수료자 및 봉사활동 신청자 30여명이 자비를 들여 참가해 진행됐다.

흙건축 봉사활동은 경로회관 벽체 단열, 흙미장 및 편백나무로 리모델링을 주요작업으로 하고 있으며, 또한 올해에는 흙집짓기 워크샵을 통해 운주면 원완창마을과 비봉면 곤동마을에 사랑방 2개소를 지어준바 있다.

최환 일자리경제과장은 “흙건축은 친환경 건축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에너지를 절감시키는 장점과 함께, 주변환경에 민감한 나이든 시골 어르신의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면서 “봉사활동이 재능기부를 넘어 흙건축가의 자기계발의 기회도 되는 만큼, 앞으로 이러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흙건축학교는 지난 2013년에 흙건축전문가 양성 및 지역주민의 건축기술을 함양시키기 위해 완주군과 (사)한국흙건축연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운영되고 있으며, 흙건축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