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발자국을 아시나요

2015. 5. 11. 17:03강과 하천/강, 하천, 도랑살리기

 

 

 

물발자국을 아시나요

KBS|이재설|입력2015.04.28. 16:14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는 작년 '물발자국'이라는 국제표준을 제정한 바 있습니다. 물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취득에서부터 취득, 유통, 사용, 폐기로 구성되는 전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총량을 뜻하는데요.

가령 커피 한 잔을 마시려면, 커피를 재배하고 가공하고 유통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물이 132리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런 물발자국이라는 용어가 생긴 건, 물 부족 현상 때문인데요. 유럽연합은 2020년부터 물 사용량이 많은 제품의 수입을 규제할 예정이어서 물발자국이 무역 장벽이 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도 물발자국 산정방법을 국가표준(KS)으로 제정해 국제 추세에 대응하기로 했다는데요. 기업이나 소비자, 정부 차원의 물발자국 전략이 물 부족 시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뉴스픽]은 KBS뉴스페이스북트위터계정을 통해 보시면 좀 더 편리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