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숙 전북도의원 "학교밖 청소년 지원 조례 제정 필요"

2015. 2. 25. 22:26교육, 도서 정보/교육혁신 자치의 길

이해숙 전북도의원 "학교밖 청소년 지원 조례 제정 필요" 청소년 정책 소식

2015/02/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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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대홍 기자 | 2015.01.07 15:48:38 송고


 

전북지역에서 학교를 중도에 포기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전북도의회 이해숙 의원(전주5)은 7일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적절한 교육과 자립을 위한 제도권 차원의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를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숙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전북 도내에 학교를 포기한 ‘학교 밖 청소년’은 매년 2000여명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다.

    

앞서 이 의원은 6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도내 거주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적절한 교육과 자립 지원 등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광주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이민철 센터장은 “이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비행청소년들이 아니다”며 “이들이 각자의 자질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담과 지원을 하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용 도교육청 장학관과 신상욱 대안교육공동체 움티 대표 등 토론자들도 “그동안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거의 없었고 이들 중 일부만 대안교육기관에 다니는 상황에서 조례가 제정된다면,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례제정에 찬성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는 12일부터 열리는 전라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