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500원 마을택시에 이어 완주군 내
여성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귀가를 한층 보장해 줄 교통복지 개념의 택시가 선보일 예정이다.
완주군이 오는
18일부터
여성, 어린이는 물론 심야택시 이용자
등 범죄에 취약한 승객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안심귀가서비스(완주
안심택시)’를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안심귀가서비스는 휴대전화
안심택시 앱을 실행한 승객이 택시에 탑승하면, 어떠한 접촉이나 행동 없이
본인이 탑승한 차량 및 승‧하차시간을 미리 지정된 가족이나
지인에게 문자로 전송하는 신개념 서비스 방식이다.
완주 안심택시는 교통약자인
여성과 어린이의 안전귀가를 책임지는 동시에, 교통서비스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완주군은 원활한 안심귀가서비스
도입 및 운영을 위해 시민이 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내외부에 안내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방법 홍보물 배부 및
홈페이지에 홍보동영상 게재 등을 통해 서비스 조기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전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춘만 군 건설교통과
교통행정담당은 “완주군 안심귀가서비스는 기존
서비스(NFC방식 및 QR코드방식)와 달리 비접촉
서비스로, 실질적인 범죄의 대상인 여성과
교통약자, 만취승객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인 만큼, 승객의 안전 및 택시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500원 마을택시와 함께 진정한
교통복지를 실현하는 명물이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앞으로도 방범CCTV 확대, 노후 가로등 교체 등의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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