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29. 23:14ㆍ교육, 도서 정보/교육혁신 자치의 길
5일간 스마트폰, TV, 테블릿을 안 본 6학년짜리들 인간의
감정을 더 잘 읽을 수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글: 박영숙 유엔미래포럼대표
UCLA의 과학자들은 스마트폰, TV, 다른 디지털 화면 없이 5일을 지낸 6학년 학생들이 같은 학교에서 이러한 기기를 계속해서 사용한 아이들보다 인간의 감정을 읽는 능력에서 실질적으로 더 나은 반응을 나타낸 것을 발견하였다. 매일 자신의 전자 기기를 찾고 매일 전자기기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보다 사회성이 늘어나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얼굴을 맞대고 상호작용을 위한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사회성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UCLA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미디어 사용 증가로인해 인간성이나 사회성이 감소 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증명하였다.
"감정적인 신호 감도를 느끼는 능력이 감소하는데,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을 잃어가는 학생들이 많았다. 교육 디지털 미디어 사용의 변화를 연구한 패트리샤 그린필드, UCLA대학교 심리학교수겸 이 논문의 수석연구원이 말했다. 디지털 화면의 상호작용으로 실제로 인간대 인간의 대면을 통한 사회적 상호작용의 변화는 사회적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그녀는 말한다.
실험
팔리어 연구소는 LA에서 동쪽으로 70마일 떨어진 자연과학 캠프에서 5일간 같은 학교 학생 들 중 54명은 스마트폰 등 디지탈기기와 격리시킨 6학년 학생과 디지탈 기기를 계속사용하는 학생들간의 심리적인 변화를 연구하였다. 심리학자들은 남부 캘리포니아 공립학교에서 6학년의 두 그룹을 구분해서 연구한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첫번째 디지탈기기 사용을 금지하였는데, 이 캠프 학생들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은 캠프 카운슬러에 따르면 신속하게 적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의 시작과 끝에서 학생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져 사진과 비디오를 통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인식하는 능력을 평가 하였다. 학생들은 행복, 슬픔, 화를 내거나 두려운 표정의 얼굴 48개 사진을 보고 감정을 식별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서로 상호작용하는 행위자의 비디오를 본 후 문자로 감정을 설명하도록 지시받았다. 한 장면에서 학생들은 실험을 하고 자신의 답을 교사에 제출했다.
캠프에 있던 디지털기기를 사용하지 않은 아이들은 자신의 미디어 장치를 계속 사용한 학생들에 비해 얼굴 감정과 다른 비언어적인 단서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5일간 크게 개선되는 것을 발견했다.
얼굴을 맞대고 의사 소통에서 배울 수 있는 방법은 화면에서 비언어적 감정적 표현으로 배우는 것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인간의 감정을 배웠다고 이 연구의 수석연구원인 Yalda Uhls, UCLA 교수가 말했다. 그는 LA 디지털미디어센터 수석 연구원이다. "얼굴을 맞대고 의사소통을 연습하지 않는 경우 중요한 사회적 능력을 상실 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Are young people losing the ability to read emotions?
You’ve been prevented from accessing your smart phone, computer, tablet, and TV for five days. Do you (A) totally freak out and go into withdrawal or (B) deal with it and regain some of your lost social skills, like reading emotions?
UCLA scientists found that sixth-graders who went five days without even glancing at a smartphone, television, or other digital screen chose option B. They did substantially better at reading human emotions in an experiment than sixth-graders from the same school who continued to spend hours each day looking at their electronic devices.
Children’s social skills may be declining as they have less time for face-to-face interaction due to their increased use of digital media, according to a UCLA psychology study.
“Decreased sensitivity to emotional cues — losing the ability to understand the emotions of other people — is one of the costs [of digital media in education],” said Patricia Greenfield, a distinguished professor of psychology in the UCLA College and senior author of the study . The displacement of in-person social interaction by screen interaction seems to be reducing social skills.”
The research will be in the October print edition of Computers in Human Behavior and is already published online
The experiment
The psychologists studied two sets of sixth-graders from a Southern California public school: 51 who lived together for five days at the Pali Institute, a nature and science camp about 70 miles east of Los Angeles, and 54 others from the same school. (The group of 54 would attend the camp later, after the study was conducted.)
The camp doesn’t allow students to use electronic devices — a policy that many students found to be challenging for the first couple of days. Most adapted quickly, however, according to camp counselors.
At the beginning and end of the study, both groups of students were evaluated for their ability to recognize other people’s emotions in photos and videos. The students were shown 48 pictures of faces that were happy, sad, angry or scared, and asked to identify their feelings.
They also watched videos of actors interacting with one another and were instructed to describe the characters’ emotions. In one scene, students take a test and submit it to their teacher; one of the students is confident and excited, the other is anxious. In another scene, one student is saddened after being excluded from a conversation.
Improvements in just five days
The children who had been at the camp improved significantly over the five days in their ability to read facial emotions and other nonverbal cues to emotion, compared with the students who continued to use their media devices.
You can’t learn nonverbal emotional cues from a screen in the way you can learn it from face-to-face communication,” said lead author Yalda Uhls, a senior researcher with the UCLA’s Children’s Digital Media Center, Los Angeles. “If you’re not practicing face-to-face communication, you could be losing important social skills.”
Students participating in the study reported that they text, watch television and play video games for an average of four-and-a-half hours on a typical school day. Some surveys have found that the figure is even higher nationally, said Uhls, who also is the Southern California regional director of Common Sense Media, a national nonprofit organization.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 목·손목·손가락 유심히 살펴보라
스마트폰 후유증 예방법
잘못된 자세가 몸 망쳐
척추·관절 등 질환에 노출
거북목증후군 가장 흔해
손목신경 눌리면 마비도
평소 바른 자세 가장 중요
척추측만증 조기 발견해야
관절 굳기 전 병원 찾아야
■청소년 다섯에 한 명은 중독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장인 487명에게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은 얼마나 되는가?'라고 물었더니, 응답자의 61.6%가 '주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중독이 의심'되거나 '완전 중독'이라고 답한 사람은 12.5%였다. '중독과는 전혀 관계 없다'는 사람은 25.9%에 불과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 스스로 중독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감수성이 훨씬 예민한 청소년들은 그 상태가 훨씬 심각하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012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정부의 공식 조사 자료인데, 거기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률은 18.4%였다. 성인이 9.1%였으니, 배 이상이었다.
어떤 종류든 중독에는 부작용이 따른다. 여러 부작용이 있겠지만 스마트폰에 대한 정 이사장의 지적은 척추와 관절의 건강을 먼저 우려한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은 다양한 척추, 관절 질환의 큰 원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거북목증후군, 척추측만증, 손목터널증후군이 있다"는 것이다.
■척추, 목, 손목, 손가락에 통증
스마트폰을 이용하려면 아무래도 등을 구부린 상태로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게 장시간, 또 반복적으로 되면 척추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척추가 곧게 뻗지 않고 C자 또는 S자 형태로 휘어지는 척추측만증을 우려해야 한다.
청소년기의 척추측만증은 외형적 문제 외에 큰 통증이나 증상이 없어 쉽게 무시하고 넘길 수 있으나, 성장을 방해하고 나이가 들수록 디스크, 척추질환, 관절통 등의 발병 확률이 일반인보다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
아이가 척추측만증인지 아닌지 쉽게 알아볼 수는 없을까? 겉으로 봐선 척추가 휘어졌는지 판별하기 어렵다.
이상훈 온종합병원 척추센터장은 간단한 검사법을 제시했다. "평소 몸을 앞으로 숙였을 때 좌우 등 중 한 쪽이 튀어나오거나 양쪽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다른 경우, 여자 아이의 경우 유방이 비대칭으로 보이는 경우, 옷을 입으면 한쪽 소매가 더 길게 느껴지거나 한쪽 신발이 더 빨리 닳을 경우"에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중독에 따른 가장 큰 부작용으로는 거북목증후군이 꼽힌다. 거북목증후군이란 평소 C자 형태의 목뼈가 일자형으로 변형을 일으켜 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빠져있는 상태를 말한다. 보통 고개가 1㎝ 앞으로 내밀어지면 목뼈에는 2~3㎏의 하중이 걸리게 된다. 목뼈에 하중이 증가하면 목에 통증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거북목증후군은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심해지면 목디스크로 연결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손목터널증후군도 빈번하게 나타나는 스마트폰 중독의 후유증이다. 손목 앞쪽에는 신경과 힘줄이 지나가는 수근관이라는 통로가 있다.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이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그곳을 통과하는 신경이 눌린다. 이때 손이 저리거나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현상이 찾아온다.
손목을 구부린 상태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반복적으로 화면을 터치하면서 손가락,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초기에 통증이 심하지 않다고 하여 방치하면 팔 전체로 통증이 퍼져 물건을 제대로 집어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이라는 질병도 있다. 한 손가락을 집중적으로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손가락을 굽혔다 펼 때 손가락 마디에서 권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것과 같이 덜거덕거리는 느낌이 든다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손가락에 통증을 일으키는데, 대부분 자연적으로 증세가 나아지지만, 잘못되면 관절이 굳을 수 있어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게 좋다.
■예방 위해 바른 자세 지켜야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척추·관절 질환은 허리와 손목, 손가락에 부담을 주는 등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부민병원 척추센터는 이를 위해 '스마트폰 사용 척추·관절 건강 수칙' 8가지를 제시, 실천할 것을 권고한다.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이나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들이다.
1. 스마트폰 사용시 눈높이를 맞춘다.
2. 틈틈이 목, 어깨, 허리, 손목 등을 스트레칭해 줄 것.
3. 엄지와 검지를 함께 사용할 것.
4. 통증이 장시간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을 것.
5. 고개를 아래로 숙이거나 등을 구부리는 자세는 되도록 피할 것.
6. 1시간 이상 고정된 자세를 취하지 말 것.
7. 다리를 꼬고 앉지 말 것.
8. 손목을 구부린 채 사용하지 말 것.
임광명 기자 kmyim@busan.com
'교육, 도서 정보 > 교육혁신 자치의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특별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서울특별시조례 제5328호, 2012.7.30, 제정] (0) | 2015.02.03 |
---|---|
프랑스 창업 사관학교 ‘에콜42’ - 사디락교장 (0) | 2015.02.03 |
NYT 칼럼 "한국 교육, 아동학대 이를 지경" 비난 (0) | 2014.08.05 |
한글의 변신은 무죄 (0) | 2014.07.03 |
미국대학의 e- Business / 창업 교육의 현황과 추세 (0) | 2014.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