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인사이트] Personal 의료 서비스의 발전, 나만의 주치의단을 결성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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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의료 서비스의 발전, 나만의 주치의단을 결성하다 Posted: 29 Jul 2014 07:00 PM PDT 영화 ‘아일랜드’의 오프닝 장면을 기억하는가? 관능적인 목소리로 갓 잠에서 깬 이완 맥그리거의 영양상태, 심지어 소변의 성분 분석까지 해주던 친절한 기기의 모습이 지금은 낯설지가 않다.(그 때는 분명 낯설었는데?) 이제는 이상하게도 아침마다 야채를 갈아주시는 어머니의 모습보다 나를 챙겨주는 기기(IOT) 의 모습이 친숙하다. IOT , internet of thing의 약자로서, 사물인터넷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몇 년전부터 IT업계가 노려온 유망 분야 라고 할 수 있는 이 기술은 트렌드인사이트 내에서도 몇 번에 걸쳐 회자되어온 대상이기도 하다. 사물인터넷이란 사람 사물 공간, 이 모든 것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상호간의 정보를 공유하거나 활용하는 것을 말하며 각 스마트 디바이스가 네트워크에서 정보를 주고 받으며 동작되는 이 기술은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모든 인간의 편의를 위해서 발전해왔던 기술은 점점 더 개인화 되어왔다. 일반적으로 예전의 대중의 인기를 끌었던 가수는 모두의 입맛에 맞는 노래를 하는 가수였는데, 지금은 누가 제일이다 할 것 없이 좀 더 장르가 세분화 되고 언더 가수들이 설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진 것처럼, 기술 또한 다수를 위한 통합적인것이라기 보다는 좀 더 개개인에 맞는 서비스형 기술들로 변화되어온 것이다. 사용자의 영양상태를 체크하여 오늘의 식단 또는 영양보조제를 추천해준다던가, 운전할 때 스스로 도로의 상황을 체크하여 운전자의 사고 확률을 낮추어 주는 것 ,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해 공기 청정기를 적절하게 동작시켜주는 것과 같이 ‘나’를 챙겨주는 기술의 발전은 수시로 내 건강을 챙겨주는 주치의와 같은 몇몇 제품의 발명을 이룩했다.
기술로 가능해진 나만의 주치의 서비스 <!--[end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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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종합병원의 식사시간과 비만에 관한 연구 결과로, 식사 시간이 짧은 사람일수록 체중과 체질량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시간이 짧을수록 칼로리도 더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식사만 천천히 해도 체중이 줄고 칼로리 섭취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여기에 힌트를 얻은 미국의 벤처기업 해피랩이 해피포크라는 스마트 포크를 개발했다 하피 포크(hapi pork)는 포크에 내장된 동작센서를 이용해 사용자가 식사를 얼마나 자주, 얼마나 빠르게 먹는지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천천히 먹을 수 있도록 코치하는 스마트 포크다. 식사를 빨리하다 보면 위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적절하게 천천히 먹는 것이 중요한데 이 포크를 사용하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먹는 속도와 양등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전달되고, 이 내용을 사용자 및 가족 들과 공유할 수 있다. 덕분에 사용자는 자신의 수치화된 식습관으로 개선된 식사계획을 짤 수도 있을 것이다.
결핵 환자는 하루에 세 번, 한번에 10알이 넘는 결핵약을 먹어야 한다. 그것도 6개월 이상, 길게는 24개월을 복용해야 완치된다. 약 복용 문제 때문에 완치가 되기 전에 약을 끊는 환자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약만 제때 잘 먹어도 결핵은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약을 어느 정도 복용하면 눈에 보이는 증상이 사라지는 데다 복용이 힘들어 복약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결핵 인구가 줄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미국 바이탈리티(vitality)사가 개발한 글로우 캡(glow cap)은 약을 꾸준히 챙겨 먹기 위한 복약여부 체크 디바이스다. 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임에도 제때 챙겨 먹지 않아서 병이 쉽게 낫지 않거나 악화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정해진 복약시간이 되면 약병 뚜껑의 램프가 켜지고 동시에 소리가 난다. 약을 먹기 위해 약병을 열면 이를 감지하고 통신망을 통해 약 먹었다는 정보가 회사 서브에 보내진다. 약먹을 시간이 지났는데도 약병 뚜껑이 열리지 않으면 사용자에게 전화나 sms로 전달한다. 이런 기록은 매주 요약까지 되어 이메일로 사용자와 병원 등 등록된 곳에 통보된다. 약이 떨어졌을 경우에는 사용자에게 약이 떨어진 사실을 알려준다. 결핵뿐 아니라 꾸준히 약을 먹어야 하는 고혈압이나 간장질환 등의 만성환자들에게도 이러한 IOT를 활용한 복약시스템은 병의 완치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의료 IOT 기기 너머의 서비스손 안에 넣을 수 있는 크기를 한 기기의 가시적 서비스 뿐 아니라, 의료 , 공공부문에서는 고질적으로 고비용이 발생하는 질병 재해, 범죄를 개인별로 감지하고 사전에 경고 까지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 연휴에 울혈 실부전증으로 입원하는 노인이 급증하고 있는데, 노인성 질환인 울혈 심부전증은 명절 때 과식하거나 지나치게 짠 음식을 섭취해 발생하는 병이다. 미국처럼 병원비가 비싼 나라에서 천만원 이상의 심부전증 치료비는 가족, 정부, 민간 의료보험사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ms는 기존의 진단 결과와 병력을 토대로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를 구분하여 퇴원 후 별도로 건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예측모형을 개발해서 명절 때 폭식을 삼가거나 폭염 때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경고 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
Beacon은 간략히 설명하면 블루투스를 사용한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로써 적외선, 라디오 주파수 같은 무선통신 기술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어디를 지나는지 파악 할 수 있다. NFC보다 한단계 발전한 위치파악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이기술이 의료 IOT와 결합했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까.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기기를 넘어 의료 기관에의 적용사례를 살펴보자. - 환자 체크인 탐색 및 정보 기반 기능 외에도, 비콘은 즉각적이고 자동적인 환자의 검사에 활용될 수 있는데, 수술이나 다른 예약환자의 도착을 표시하는 서비스는 의료기관의 근로자들에게 다음 상황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좀 더 효율적인 대기관리로 환자의 불편을 덜어 주는 것이다. - 병원 정보 내원했을 때 뿐아니라 실외에에서도 병원에서 설치한 비콘을 통해 특정 지역을 지나가게 되었을 때 병원 서비스, 장소, 자원에 대한 가치있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예약시간에 대한 알림이라던지, 모바일 홈 화면에서 확인 할 수 있는 병원의 식단에 대한 알림, 주차 시간에 대한 알림, 병원의 선물 쿠폰 지급 또한 가능하다. <!--[endif]-->
환자 개개인을 확실하게 케어하는 의료서비스사례로 제시한 IOT 제품이 돕는 식습관개선은 환자 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의 편안한 삶의 영위를 위해서도 분명 필요한 존재이다. 사용자 단 한사람을 위한 패턴 분석은 개인이 일상에서 챙기는 부분들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방문시 발생하는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다. 의료기관 방문시 생기는 주요 컴플레인 중 하나는 방향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비콘기술의 도입으로 큰 병원이나 기타 임상시설, 복도 , 부서 및 대기실의 미로같은 구조는 혼란을 야기하곤 하는데, 비콘 배치를 통한 병원 시설로서 환자의 신원과 위치를 파악해 개개인에게 맞는 목적지의 위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자세한 도보까지 제공하여 길을 헤메는 수고를 더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내원자들의 주요 도보 경로 정보축적은 나중의 내원자에게 또다른 정보를 제공할 때 활용할 수 있다. 환자 개개인을 확실하게 케어하는 건강한 삶을 위한 IOT의 적용, 나아가 위치 인식기술 Beacon과의 결합으로 더 나은 의료기관 이용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된다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지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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