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19 Jun 2014 07:00 PM PDT 지도와 우리의 삶낯선 동네에 갔을 때, 여행을 가기 전, 길을 헤매고 방황할 때, 우리가 가장 먼저 꺼내 보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바로 ‘지도’일 것이다. 지도는 옛날부터 인간의 역사와 함께 오랫동안 발전해왔으며, 오늘날에도 인간 삶의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표 분석이나 과학 연구 등 전문적인 영역에서도 지도는 유용하게 쓰이고 있지만,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와닿는 부분은 개개인들이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의 쓰임일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지도 어플로 길을 찾거나 최단 시간, 대중 교통 수단을 검색하는 일은 이제 당연한 일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지도는 그간 개인의 편리한 사용을 위해 어플, 길찾기 서비스, 로드뷰, 스카이뷰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로 발전되어 왔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지도들이 정말로 편리한지는 사실 의문이다. 지도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가는 방향이 맞는지 헷갈려하거나 로드뷰의 건물과 실제 건물이 달라 당황한 경험들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하다. 지도만 보다가 정작 중요한 주변의 풍경이나 사람들은 못 보고 놓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게다가 스마트폰을 손에 꼭 쥐고 두리번거리는 이런 모습은, 자신이 초행길이라는 사실 혹은 관광객이라는 사실을 광고하고 다니는 거나 다름없지 않은가. 이처럼 단순히 길을 찾아 주는 기존 지도의 한계를 넘어서, 더욱 편리하고 티 나지 않게 길을 찾아 주는 지도가 있다.
새로운 지도가 등장했다!!
SuperShoes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해주는 하이테크 신발이다. 진동 인터페이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깔창을 신발에 넣으면, 핸드폰과 연동되어 목적지로 데려다 주는 마법의 신발이 된다. 스마트폰에 목적지를 설정하면 이 SuperShoes가 가야할 방향에 맞춰서 진동한다. 왼쪽으로 가야 하면 왼쪽 신발에, 오른쪽으로 가야 하면 오른쪽 신발에 진동을 주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인 ShoeCentral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선호하는 장소, 취미, 음식 등 여러 취향이나 선호를 등록할 수 있고, SuperShoes는 이에 기반하여 사용자에게 추천을 해준다. 만약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장소를 지나친다면, 양쪽 신발이 한 번 진동하고, 그 즉시 스마트폰으로 추천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장소에 따라 할 일을 기록해 놓을 수 있는데, 그 장소의 근처에 다다르면 신발이 두 번 진동하여 해야할 일들을 다시 상기시켜준다. 이렇게 사용자들은 길을 찾기 위해 스마트폰 지도 어플을 뚫어져라 쳐다 볼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길을 찾아갈 수 있다.
Supershoes처럼 진동으로 길을 안내해주는 어플이 있다. Kovert는 윙윙거리는 진동으로 방향을 알려줌으로써 핸드폰을 보지 않고서도 길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사실 이 어플은 고가의 스마트폰을 노리는 범죄의 망을 피하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한다. 스마트폰을 뚫어져라 보면서 길을 찾는 모습은 자신이 방황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 때문에 범죄에 크게 노출될 수도 있다. Kovert 어플은 이를 방지함과 동시에 지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Kovert는 입력된 목적지에 따라 진동으로 길을 안내해 주는 매우 간단한 방식이다. 진동 한 번은 왼쪽, 두 번은 직진, 세 번은 오른쪽 방향을 의미하고,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는 열 번의 진동이 울린다. 만약 신호를 놓쳤을 때는 Kovert가 알아서 올바른 길을 찾아가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올바른 방향을 가리켰을 때 진동이 울리는 나침반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제 지도를 보면서 헤매거나 ‘나 여기 처음이예요.’라고 광고할 필요 없이, 진동에 몸을 맡기기만 하면 된다.
Feeling Map의 등장일명 Feeling Map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이런 지도 서비스들은 더 이상 시각이 아닌 촉각에 집중하고 있다. 보는 것보다 보다 직접적으로 와 닿을 수 있는 촉감을 사용하여 길을 안내하는 것이다. Feeling Map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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