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회나 모든 것이 평등한 사회는 없습니다. 태어남 자체가 불평등을 안고 있고 유전자의 상속이 또 다른 불평등의 원인이고 사회적 환경적 요인의 불평등도 있고..그러니 이를 모조리 타파하는 평등사회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그렇게 "타의에 의해 이미 주어진" 불평등 보다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한 "불평등한 보상'일 겁니다. 그럴 때 사람들은 분노를 삭이고 기회를 노리기도 하고 직접 그 항의를 표출하기도 하고 혼자서 어려우면 조합을 꾸리기도 하고 그렇게 다양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 '불평등에 대한 반항"은 인간에게만 허락된 것일까요?
미국의 학자들이 원숭이를 가지고 실험했습니다. 두 마리의 원숭이에게 아주 간단한 과제를 주고 A에게는 오이를 B에게는 포도를 줍니다.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 아래 영상을 보십시오.
어떻습니까?
원숭이 A는 먼저 보상으로 오이 조각을 처음 받았을 때눈 군소리 없이 받아먹었습니다.
헌데 원숭이 B가 보상으로 다른 것(포도)을 받자 화를 냅니다.
다시 A가 보상을 받을 차례에 오이 조각이 오자 먹지 않고 던져 버리며 우리를 뛰쳐나올 듯 화를 냅니다. 그러나 B는 게속 포도를 받으면서 아무 불만이 없습니다. 한 번 더 실시해도 똑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보상 체계의 불평등" 은 이렇듯 원숭이도 화나게 합니다. 포도와 오이 중 무엇이 더 가치있는가는 원숭이 사회의 가치 결정이겠지만 "나와 다른 것"을 다른 원숭이가 받는다는 것 자체가 "불평등한 보상"을 주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조직에서, 법정에서, 언론에서 우리는 수많은 불평등 보상의 사례를 보고 있습니다.
원숭이도 아는 걸 "너희는 몰라도 돼"해서는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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