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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 공동체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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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 공동체의 철학

 미어캣은 아프리카의 건조한 황무지에서 서식한다.

30여 마리까지 무리지어 사는
미어캣 공동체 철학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하나는 모두를 위해, 모두는 하나를 위해'이다.

그들은 천적인 매나 독수리를 경계하려고
서로 순번을 정해 보초를 선다.

파순꾼은 더 높이 더 멀리 보고자
나무 꼭대기나 바위 위에 올라가
주위를 살핀다.

다른 식구들이 먹을 것을 찾고
맛있는 식사를 즐길 동안
이 보초는 뙤약볕 밑에서 한 치 소홀함 없이
공동체에 임할 위험을 살피고 경계한다.

암컷이 새끼를 낳으면
모든 성숙한 암컷의 유선이 발달해
함께 그 새끼를 젖 먹여 키운다.

적이 공격해 오면 그들은 자기 몸을 문 삼아
굴 입구를 막아 동료들을 지켜 내다가 죽기도 한다.
남은 식구들은 싸우다 죽어 가는 동료를
홀로 두지 않고 옆에서 체온을 유지해 주며 보살핀다.
양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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